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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35:1-29 당신은 무엇에 순종하는가? 금요설교 (mp3)



성막은 오늘날로 말하면 교회이고 동시에 걸어 다니는 성전인 성도들을 의미하는 것은 두말할 것 없는 것입니다.

이 성막 건설의 실행에 앞서 안식일 규정과 더불어 시작하고 있다는 것은 많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것은 안식일이 성막 건설의 과정 뿐 아니라, 성막에서의 예배와 성막 중심의 삶을 사는 성도들에게 매우 중요한 것임을 천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편, 안식일은 말 그대로 쉬는 날입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중단하고 쉰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닌 것입니다.

이것은 매우 무게감 있는 신념이 아니면 쉬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 무게가 얼마나 될까???


여러분, 산적한 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을 중단하고, 만사를 제쳐두고 쉴 때가 있습니다.

언제일까요?

가족의 대소사....특히 누가 죽으면 아무리 중요한 일이 있어도 모두 중단하고 장례를 치러야 하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쉰다'는 것의 무게는 얼마나 되는 것입니까?

모든 것을 중단하고 쉰다는 것의 가치는 얼마나 되는 것입니까?


생명 만큼의 가치인 것이며

안식일을 지킨다는 것은 생명과 맞바꿀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말씀하고 싶으신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께 집중하기 위해 모든 것을 중단할 수 있습니까?

안식일을 지킨다는 것은 안식일을 지키는 사람은 자신의 생명일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생명을 드리는 자의 예배를 받지 않으시겠습니까?

하나님은 하나님께 예배하기 위해 쉬는 자들의 발길을 귀하게 보신다는 것은 재차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입니다.


한편, 하나님의 창조와 성막 건설은 신학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천지 창조의 목적은 만물을 창조하는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만물 속에서 하나님과 안식 하는데 있다는 것입니다.

성막을 건설하는 것도 마찬 가집니다.

성막 건설이 목적이 아니라, 성막에서 하나님과 교제하는, 관계 안에 들어가는 안식이 중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그것을 어기며 죽이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내 백성이 아니니까.....라는 의미인 것입니다.



"샤바트 샤바톤" 엄숙한 안식일....


하나님이 이 안식일을 거룩하게 하여 엄숙하게 여기셔서 우리가 두렵게 생각하는 면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안식일은 그리스도께서 완성하신 주의 날의 그림자라는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안식일이 두렵고 떨리는 날이라면 주일은 더더욱 두렵고 떨림으로 거룩히 지켜야 하는 것이 마땅한 것입니다.



4절부터는 성막에 쓰일 재료들이 기록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집중해야 하는 것은 거기에 기록되는 방식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명령" VS. "자원하는 마음, 마음이 원하는 자, 지혜로운 자..."


4절, 하나님의 명령과 자원하는 마음과 어떻게 조화 될 수 있습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명령과 마음이 원하는 것과는 서로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생각해 보세요

사람은 누구든지 마음의 소리, 마음에서 들리는 명령을 따라 순종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무엇을 듣는가, 그것이 순종의 의미가 아닙니까?

우리가 무엇을 듣는가, 반드시 사람은 그것에 영향을 받는다 하는 것입니다.


욕심이 강림하여 내 속에 충만해지면 욕심은 내 속에서 내 마음에 소원을 형성합니다.

소원이 생기면 기꺼이 헌신하고, 무슨 대가를 치르더라도 욕심을 채우기 위해 죄를 짓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령에 충만하여 그 음성에 익숙해지고 명령을 들어 내 마음에 소원을 형성하면 기꺼이 하나님을 위해 헌신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입니다.


나는 지금 어떤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지를 살피십시오~!!

간음하면 분명한 죄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마음에 음욕을 품는 자마다 간음 했다고 하시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이미 음욕의 소리, 마음의 명령에 귀 기울이다 보면 결국 간음이라는 행위가 나타나기에 주님은 이미 마음의 동기에서부터 죄로 규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름 어떤 소리를 듣고 있는가??

왜 우리는 하나님께 기꺼이 헌신이 되지 않을까요?

하나님의 소리를 하나님이 내 속에서 하시는 명령을 귀 기울이는 삶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우리의 욕심이 뜻을 이룰 것입니다. 하나님께 헌신이 아니라, 내 욕심을 위한 헌신에 모든 것을 바치는 삶이 될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무엇을 듣는 삶이 되야겠습니까?

주님은 한 날을 정해서 그날 만큼은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라고 강하게 요구하시는 것이 안식일 준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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