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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12:1-16 "내가 너를 친구로 불렀다"


진영끝에서 시작한 백성들의 불평이 진영 중심부로 향하고 있다.

바로 미리암과 아론의 주도하에 이루어지고 있는 도전이다.


이 사건의 결말이 미리암에게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봐서

이 사건의 주동자는 미리암이다. 그는 하나님이 진노하신 후에 온몸이 문둥병을 입게 되었다.


비방의 내용은 이렇다

1.모세가 구스 여인을 취했다

2.모세와만 하나님이 모세하고만 말하나? 나와 아론에게도 말씀하지 않는가?


그가 왜 이런 비방으로 모세의 권위에 도전할까?

그것은 비방의 두번째와 관계가 깊다.

그는 출애굽 당시 이미 하나님의 선지자라는 말을 듣고 있었다. (출15:20)

성령의 충만하여 홍해바다를 건넌 후에 선지자적 노래를 불렀다.


게다가 미리암을 아론과 모세의 누이며 연장자 이기도 했다.(계보참고)




그런데, 광야 여정을 시작한 이 싯점에 미리암은 모든 결정에서 제외되었고,

소위 말해서 모세 홀로 광야의 일인자 노릇을 하고 있는 거다.

더하여 광야 여정에 있어도 불만이 있었고, 다른 목소리를 내고도 싶었다.

그래서 미리암은 아론을 충동한다.

아론 역시 열가지 재앙의 50%를 아론이 하나님께 받아 전한 선지자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의 비방을 들으시고

모세의 목소리와 모세 자신의 변명을 가로 막고

하나님이 주신 권세를 하나님이 자신이 보호하셨다.


그가 친히 나타나셔서 미리암과 아론을 책망하시고,

모세에게 주신 권세를 신원하여 주신다.


하나님이 말씀하신다.

"그래, 미리암 네 말대로 너희 역시 선지자 맞다!!

그러나 모세는 그런 차원을 넘어섰다.

그는 나와 대면하였고,

난 그에게 숨김없이 명백히 말하는 나의 벗이기 때문이다."(요 15:15, 16:25)


"어찌하여 그를 두려워 하지 않느냐?"


참으로 위로가 되는 말씀이다...... ㅜㅜ


미리암이 말한 '구스' 여인은 많은 학자들이 지지하는 것처럼,

첩이 아니라, 아내 십보라를 말하는 것이다.

구스와 미디안은 성경에서 같은 지명으로 등장하고 있다. (합3:7)

모세가 맞이한 십보라는 피부가 어두운 미디안 사람이며,

미리암이 '구스여인'이라고 한 말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그 여인은 매우 아름다운 자였으리라,(탈굼역에서는 아름답다는 의미로 기록)


피부색이 하얀 무리들 속에서 검정피부의 아름 다운 여인이 독보였을 수도 있다.

아니면 야곱의 12지파의 민족이 아닌 이방여인의 퍼스트 레이디가 된 것에 대한 비방 일 수 도 있다.


어찌했든지간에 미리암의 비방은 무리가 있었고,

사실은 권력과 관심받고 싶은 인간의 욕심이 그 근저에서 작용한 것이다.


오늘은 이 본문에서 3가지 인싸이트를 발견케 된다.


첫째, '반사이익'을 통해 권력을 얻으려고 하는 시도는 아주 오래전부터 있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미리암은 모세를 비방하고 모세의 흠을 들춰내면 자신에게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다고 믿은 것 같다.

사실 오늘날 정치에 있어서 가장 야비하지만,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 권력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21세기를 사는 오늘 우리의 정치인들 역시 포지하지 않고 더욱 열심히 비방하기 바쁘다...

이것이 세상이며 세상의 방법이리라..

마귀도 하나님 앞에서 우리를 비방하고 지적질 하고 죄를 찾아 기소하는 것을 멈추지 않는 것처럼....


둘째, 그러나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을 신원하여 주신다는 사실이다.

모세는 비방하는 그 말에 대하여 대항하지 않았다....

십보라는 아름답고, 이방 여인이 맞으니까....

이런 상황에서 모세가 변명했다고 생각해 보라... 얼마나 구차하고, 그가 가진 권세와 그 권세를 주신 분의 명예가 얼마나 떨어지게 될 지를 말이다....

그런 이유에서 말을 하지 않은 것인지, 아니면 하나님이 막으신 것인지는 모르겟지만,

하나님은 당신의 권세와 권위를 지키셨다.

모세를 변호해 주심으로써.... 할렐루야~!!


셋째, 우리를 모세와 같은 존재로 부르셨다는 것에 감격 스러울 뿐이다.

예수님은 우리를 선지자 정도로 부르지 않았다.

그 옛날 당신께서 모세를 변호해 주시는 음성으로 우리를 친구라 부르셨기 때문이다.


  • 요15:15

  • 이제 내가 너희를 더 이상 이라고 부르지 않겠다. 종은 주인이 하는 일을 알지 못한다. 방금 전에 나는 너희를 '친구'라고 불렀다. 왜냐하면 내가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기 때문이다.


우리는 늘 말씀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대면하여 보는 놀라운 축복을 받았으니

우리 성도들이야 말로 실현된 모세가 아닌가?


  • 요16:25

  • "내가 지금까지는 이것을 비유적인 말로 너희에게 말하였지만, 더 이상 비유적인 말이 아니라 아버지에 관하여 명확한 말로 너희에게 말할 때가 올 것이다.


사랑하는 여러분, 날마다 말씀 속에서 예수그리스도를 대면하고 있는 자는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사람들이며, 하나님이 신원하여 주시는 사람이라는 것을 잊지 맙시다.

내가 그런사람이며, 당신이 그런 사람입니다.


이러쿵 저러쿵 변명하려다가

하나님의 영광과 권세에 먹칠하지 말고 오늘도, 또 내일도... 하나님의 다스리심에 맡깁시다.

그가 완벽하게 신원하여 갚아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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