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마태복음 15:1-39

가끔 이런 생각을 합니다. '배고픔이라는 것이 없었다면……' 내게 배고픔이 없었다면 경치 좋은 곳을 찾아 여행하며, 책을 보며 유유자적하며 살것입니다. 하지만 이 배고픔으로 인해 인생이 영~ 폼이 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살기 위해 먹고, 먹기 위해 사는 삶이 고상한 일일진대, 치열하게 다투고 경쟁하지 않으면 얻을 수 없고 가끔은 살기 위해, '개'처럼 구걸을 해야 할 때도 있다는 것은 모든 살아 있는 것들의 숙명입니다. 예수님 앞에서 개처럼 구걸하는 여인(25-28), 그 앞에 부스러기라도 구하는 여인이야 말로 사람의 솔직한 모습이 아닐까요? 먹고 살만한 자들이 먹는 일에 폼을 내고, 고상한 어떤 것으로 둔갑시켜(장로의 유전-1,2절) 그렇게 먹지 못하는 자들과 자신을 분리시켜(바리새:분리된 자들) 정죄하는 모습은 주님이 보시기에 못된 탐욕이었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먹는 문제에 대하여 불쌍히 여기십니다. 배고픔 가운데 놓여진 인생의 처지를 불쌍히 여기십니다. (32) "내가 무리를 불쌍히 여기노라 그들이 나와 함께 있은 지 이미 사흘이매 먹을 것이 없도다 길에서 기진할까 하여 굶겨 보내지 못하겠노라" 굶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린 사람들, 먹기 위해 치열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그렇게 죄를 정하여 정죄하고 싶을까? 정결례를 빌미로 사람들을 정죄하고 분리시키는 그들 마음 중심에는 자기 의를 자랑하는 더러운 마음, 정결치 못한 마음이라는 것을 왜 그들은 알아차리지 못할까? 예수님은 그들의 정직하지 못하고 정결치 못한 그들의 속내를 드러내시고, 그 중심에 있는 그들의 탐욕을 세상에 폭로시키셨습니다!! (4-7) 주님이 원하시는 정결은 입으로 들어 가는 정결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것의 정결을 원하십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입에서 나오는 것이야 말로 우리의 참모습을 나타내 주기 때문입니다.(17-20) 정결한 떡을 먹고도 형제와 다투고 싸운다면 그것이 하나님께 정결이 되겠습니까? 마5:23-24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려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약1:26-27 누구든지 스스로 경건하다 생각하며 자기 혀를 재갈 물리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을 속이면 이 사람의 경건은 헛것이라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중에 돌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그것이니라 오늘도 먹는 일로 인해 치열하게 하루를 시작하시는 여러분, 주님은 그런 사람들의 처지를 불쌍히 여기십니다. 그리고 우리의 배고픔의 문제를 해결해 주고 싶어하십니다. 우리의 먹는 문제가 하나님 앞에서 경건하고 선한 것이 되려면 하나님의 성품이 드러나도록 그것을 사용하는 삶이여야 할 줄로 믿습니다. 개처럼 먹어야 하는 인생, 그렇지만 하나님의 자녀라는 고상한 가치를 잃어버려서는 안되겠습니다. 죄악된 세상에서 치열하게 살면서도, 우리의 말과 행동, 마음에서 나오는 진짜 정결을 지켜낼 수 있는 한주가 되시길 기도합니다. 샬롬~!!! ---------------------------- 장로들의 전통(막 7:1-23) 1 그 때에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예루살렘으로부터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2 당신의 제자들이 어찌하여 장로들의 전통을 범하나이까 떡 먹을 때에 손을 씻지 아니하나이다 3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어찌하여 너희의 전통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범하느냐 4 하나님이 이르셨으되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시고 또 아버지나 어머니를 비방하는 자는 반드시 죽임을 당하리라 하셨거늘 5 너희는 이르되 누구든지 아버지에게나 어머니에게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6 그 부모를 공경할 것이 없다 하여 너희의 전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는도다 7 외식하는 자들아 이사야가 너희에 관하여 잘 예언하였도다 일렀으되 8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9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하였느니라 하시고 10 무리를 불러 이르시되 듣고 깨달으라 11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 12 이에 제자들이 나아와 이르되 바리새인들이 이 말씀을 듣고 걸림이 된 줄 아시나이까 1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심은 것마다 내 하늘 아버지께서 심으시지 않은 것은 뽑힐 것이니 14 그냥 두라 그들은 맹인이 되어 맹인을 인도하는 자로다 만일 맹인이 맹인을 인도하면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리라 하시니 15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이 비유를 우리에게 설명하여 주옵소서 16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도 아직까지 깨달음이 없느냐 17 입으로 들어가는 모든 것은 배로 들어가서 뒤로 내버려지는 줄 알지 못하느냐 18 입에서 나오는 것들은 마음에서 나오나니 이것이야말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19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둑질과 거짓 증언과 비방이니 20 이런 것들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요 씻지 않은 손으로 먹는 것은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느니라 가나안 여자의 믿음(막 7:24-30) 21 예수께서 거기서 나가사 두로와 시돈 지방으로 들어가시니 22 가나안 여자 하나가 그 지경에서 나와서 소리 질러 이르되 주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내 딸이 흉악하게 귀신 들렸나이다 하되 23 예수는 한 말씀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 제자들이 와서 청하여 말하되 그 여자가 우리 뒤에서 소리를 지르오니 그를 보내소서 2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나는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 외에는 다른 데로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노라 하시니 25 여자가 와서 예수께 절하며 이르되 주여 저를 도우소서 26 대답하여 이르시되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하지 아니하니라 27 여자가 이르되 주여 옳소이다마는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하니 28 이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하시니 그 때로부터 그의 딸이 나으니라 많은 사람들을 고치시다 29 예수께서 거기서 떠나사 갈릴리 호숫가에 이르러 산에 올라가 거기 앉으시니 30 큰 무리가 다리 저는 사람과 장애인과 맹인과 말 못하는 사람과 기타 여럿을 데리고 와서 예수의 발 앞에 앉히매 고쳐 주시니 31 말 못하는 사람이 말하고 장애인이 온전하게 되고 다리 저는 사람이 걸으며 맹인이 보는 것을 무리가 보고 놀랍게 여겨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니라 사천 명을 먹이시다(막 8:1-10) 32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내가 무리를 불쌍히 여기노라 그들이 나와 함께 있은 지 이미 사흘이매 먹을 것이 없도다 길에서 기진할까 하여 굶겨 보내지 못하겠노라 33 제자들이 이르되 광야에 있어 우리가 어디서 이런 무리가 배부를 만큼 떡을 얻으리이까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떡이 몇 개나 있느냐 이르되 일곱 개와 작은 생선 두어 마리가 있나이다 하거늘 35 예수께서 무리에게 명하사 땅에 앉게 하시고 36 떡 일곱 개와 그 생선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니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매 37 다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을 일곱 광주리에 차게 거두었으며 38 먹은 자는 여자와 어린이 외에 사천 명이었더라 39 예수께서 무리를 흩어 보내시고 배에 오르사 마가단 지경으로 가시니라

Comments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