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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서 6:4-8:4

아가서 6:4-8:4

6:4 - 6:13

신랑의 설득과 가마에 올라타는 술람미 여인

7:1 - 8:4

변함없는 신랑의 사랑과 그것에 힘 입은 여인의 확신

믿음은 '나의 확신'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은 주님의 지속적인 사랑의 고백과

변하지 않는 그분의 사랑에 대하여 의심할 수 없을 때,

참 믿음으로 자리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을 자기 확신으로 생각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확신하지 못할 때, 스스로 '난 믿음이 없어…' 좌절하고 낙심하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자기 확신으로는 신앙을 지속할 수 없습니다.

자기 확신으로 시작하는 신앙은 늘 번민에 싸일 수 밖에 없습니다!

믿어져야 믿는 것이지, 내가 믿는다고 믿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믿음은 하나님의 행위의 결과요, '선물'인 것입니다.

의심과 번민에 있는 술람미 여인…

그가 확신에 거할 수 있었던 것은

신랑의 끊임없는 사랑의 고백과

실제적인 사랑의 행위로 인하여 확신에 거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 사랑에 자기도 모르게 가마에 올라타고, (6:12)

그 사랑에 자기도 모르게 의심이 안개처럼 사라지는 것…(7:10 이하)

우리에게 믿음을 주시는 "주님의 열심"이 바로 그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사랑을 묵상할 때만,

신앙생활을 제대로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찾고 생각할 때만, 확신에 거할 수 있습니다.

오늘도 말씀 속에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행하신 것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들…

하나님으로부터 그 모든 원인과 동기를 찾으려 할 때,

모든 것이 감사요, 은혜가 됩니다.

오늘도 우리를 확신에 거하게 하시려고

끊임없이 사랑의 세레나데를 부르시는 주님을 생각하시면서

담대하게 주어진 삶을 살아 내시길 축복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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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남자) 나의 사랑, 그대는 디르사같이 아름답고, 예루살렘같이 사랑스러우며 깃발들을 날리는 군대처럼 당당하오.

6:5 그대 두 눈을 내게서 떼시오. 그대의 눈이 나를 삼킬 듯하오. 그대 머리털은 길르앗에서 내려오는 염소 떼 같소.

6:6 그대 이는 새로 목욕한 양 떼 같소. 모두 짝이 있고, 하나도 홀로 있지 않소.

6:7 가리개 너머 그대의 두 뺨은 쪼개 놓은 석류 반쪽 같소.

6:8 왕후가 육십 명, 후궁이 팔십 명, 궁녀들은 셀 수도 없이 많지만,

6:9 나의 비둘기, 나의 완전한 자는 오직 하나뿐. 그 모친의 외동딸이자, 그녀를 낳은 자의 총애하는 자. 아가씨들은 그녀를 보고 복되다 하고, 왕후나 후궁들도 모두 그녀만 칭찬하네.

6:10 새벽빛같이 솟아오르고, 달처럼 아름답고, 해같이 빛나며, 기를 높이 든 군대같이 당당한 이 사람은 누구인가?

6:11 (여자) 호두나무 숲에 내려가, 골짜기에 새움이 텄는지, 포도나무에 싹이 돋았는지, 석류꽃이 피었는지 보고자 했더니,

6:12 나도 몰래, 그가 어느새 내 백성의 귀한 병거에 나를 태우네.

6:13 (합창) 술람미 아가씨여, 제발 돌아오세요. 당신이 보고 싶으니, 제발 돌아오세요. (남자) 두 줄로 늘어선 무희들 가운데서 그녀가 움직이는 듯, 술람미 아가씨를 바라보고 싶은 그대들 심정.

7:1 (남자) 오, 귀한 분의 딸이여, 신발을 신은 그대 두 발이 어찌나 아름다운지. 그대의 멋진 두 다리는 보석 세공인이 공들여 만든 보석 같소.

7:2 그대 배꼽은 혼합 포도주를 가득 채운 둥근 잔이며, 그대 허리는 백합화로 둘러싸인 밀짚단 같소.

7:3 그대 두 젖가슴은 두 새끼 사슴, 노루 한 쌍 같소.

7:4 그대 목은 상아 망대 같고, 그대 두 눈은 헤스본, 바드랍빔 문 곁의 연못 같구려. 그대 코는 다마스커스를 향한 레바논 망대 같소.

7:5 그대 머리는 갈멜 산 같고, 그대의 치렁거리는 머리채는 자줏빛 벽걸이 융단 같소. 왕은 그대의 치렁거리는 머리채에 마음이 빼앗겼다오.

7:6 오 내 사랑, 그대는 정말 아름답고, 그대는 정말 매혹적이오.

7:7 그대 키는 종려나무같이 장대하고, 그대 젖가슴은 포도송이들 같구려.

7:8 난 종려나무에 올라, 그 열매를 잡으리라고 혼자 말했소. 그대 젖가슴이 포도송이들 같다면, 그대 숨결의 향기는 사과와 같다오.

7:9 그대 입은 최상급 포도주 같고, 그 포도주는 술술 흘러 입술과 이 사이로 흘러가오.

7:10 (여자) 나는 내 애인 것, 그가 나를 사모하네.

7:11 나의 사랑이여, 우리 시골에 가서, 마을에서 한밤을 지내요.

7:12 우리 일찍 포도원 들로 나가, 포도나무에 싹이 돋았는지, 꽃잎이 피었는지, 석류꽃이 피었는지 살펴봐요. 거기서 그대에게 내 사랑을 드리겠어요.

7:13 합환채가 그 향기를 발하고, 우리 문 앞에는 온갖 먹음직한 것들이 있어요. 그것들은 모두 내가 당신을 위해 준비한 것들, 햇것이 묵은 것만큼 많아요.

8:1 (여자) 그대가 내 어머니의 젖을 먹고 자란 형제라면 밖에서 내가 그대를 만나 입맞추어도, 아무도 날 멸시하지 않을 것을.

8:2 나는 그대를 모셔서, 내 어머니의 집으로 인도하고 싶어요. 어머니는 나를 가르치셨지요. 나는 그대에게 향기로운 포도주, 곧 내 석류즙을 마시게 하고 싶어요.

8:3 그대 왼손에 나를 눕혀, 그대 오른손으로 나를 안네.

8:4 예루살렘 아가씨들이여, 제발 부탁하니 우리가 바라기까지 깨우지 말고, 흔들지 말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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