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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9:1-12

마태복음 19:1-12

이제 주님은 갈릴리를 떠나 십자가를 향해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가십니다.

그 길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자기에게 유리한 쪽으로 왜곡하여 해석하는 자들의 도전을 받습니다.

'바리새인들이 예수께 나아와 그를 시험하여 이르되…'

그들이 시험하는 내용은 '이혼'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대답은 확고합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생각과 시대적인 요구에 개의치 않고

성경의 말씀대로 있는 그대로 그들에게 전하십니다.

"이혼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창2:24)

그러자 그들의 율법의 조상, 모세의 이야기를 들어 질문합니다.

'왜 모세는 이혼증서를 써서 버리라 했는가'를 따져 묻는 것이죠.

신명기 24장의 말씀을 말하고 있습니다.

(신24:1-2) 사람이 아내를 맞이하여 데려온 후에 그에게 수치되는 일이 있음을 발견하고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면 이혼 증서를 써서 그의 손에 주고 그를 자기 집에서 내보낼 것이요 / 그 여자는 그의 집에서 나가서 다른 사람의 아내가 되려니와

원래 하나님은 이혼을 원천적으로 막으셨습니다.

그러나 남자들의 악한 마음으로 인하여 아내를 버리는 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냥 내보내는 것이 아니라, '어떤 이유'를 들어 내보내는 것이죠.(3)

십중팔구는 간음한 여인으로 취급을 받아 내몰리게 되고

한번 내몰리면, 한 여인의 명예와 생명은 보장 받을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모세는 그런 것을 방지하기 위해,

남자의 이름을 분명히 명시하고 여인에게 이혼 증서를 써주어 내 보냈습니다.

그러면, 그 여인은 정당한 절차와 방식으로 다시 결혼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게 사회적 약자를 위해 주어졌던 법을

강자들의 법으로 바꾸어 마음대로 아내를 버리는 도구로 삼았던 것입니다.

그것이 얼마나 보편적인 현상이었는지,

예수님의 제자들도….

'그럼, 장가들지 않는 것이 좋겠나이다' (10)

*신자는 항상 깨어 있어야겠습니다.

내 주변의 일들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말고,

세속에 자신의 몸을 무방비로 맡기지 말고,

항상 말씀에 깨어 문제의식을 가지고 살아야겠습니다.

"여자를 버리지 말라" (8)

결혼은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첫사람들에게 주신 결혼의 계명을

유대인들로 하여금 다시 기억하게 하십니다.

(창2:24)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1.남자는 부모를 떠나야 합니다.

'떠난다'는 말은 스스로 '결핍을 자청한다'는 의미입니다.

부모로부터 모든 것을 공급 받던 생활,

당연하게 알고 있던 그런 생활을 스스로 내려 놓는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그동안 누렸던 것들의 결핍을 각오하고 떠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결혼의 시작입니다.

2. 그러면서 동시에 '아내에게' 합하는 것입니다.

'합한다'는 말은 '아교'라는 말에서 유래 된 말로,

결혼은 배우자인 여자에게 자신을 본드로 붙여 버리라는 말입니다~!!

자신의 모든 생각과 선택과 주장을

아내와 '공유'하라는 것입니다.

결혼하여서 부모를 떠나 생긴 결핍을,

살로 채웠던 옆구리를,

이제 아내로 채우라는 말씀입니다~~!!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그 자리를 대신하는 것처럼,

유치는 빠져야 하고 영구치로 더 강해져야 합니다.

그를 위해 선물로 남자에게 아내를 주셨습니다.

쉽게 만나서 쉽게 헤어지는 지금의 문화 속에서

이런 메시지는 전근대적인 생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본문 속에서 제자들이 하던 말을 생각하십시오.

'장가들지 않는 것이 좋겠다'

이것이 결혼에 대한 탐욕적인 인간의 생각의 단면임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이런 탐욕의 결과가 결혼을 기피하는 것으로, 이혼으로 나타나지 않도록….

나를 아내에게, 미래의 아내에게 본드를 발라 붙여 버리듯,

온전히 그녀와 함께 해야 겠습니다.

살다 보면, 아내라는 존재는 신비감이 떨어지고, 흥미를 잃을 수 있습니다.

그것은 나와 아내가 하나라는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5)

내 몸의 부분부분을 다 인식합니까? 인식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떼어 낼 수 없는 중요한 한 지체입니다!!

아니, 나 자신입니다~!!

그러므로 아내는 남편의 삶의 '중추'며 '기둥'이 됩니다.

남자의 이혼은 그래서 스스로 불행을 자초하는 것입니다!!

나 자신을 사랑하며, 아내를 소중히 여길 것을 다짐하십시다!

한편, 여자는 모든 결핍 중에 자기에게 와서 한 몸이 된 남편을

긍휼히 여겨 주어야 합니다.

육체는 남자로부터 나와서 작고 연약한 그릇이지만,

맨탈은 남자를 도와 줄 수 있을 만큼 강한 배필로 하나님은 여자를 창조하셨습니다. (창2:20-24)

그러므로 나의 남자의 결핍을 인정하고 불쌍히 여기십시오.

그리고 그를 돕는 것이 하나님이 여성에게 주신

가장 우선적인 사명인 것을 깨달아

흔들리는 갈대와 같은 이들을 그리스도께로 묶어 주십시오.

그러한 삶만으로도 하나님 앞에서

충분히 착하고 충성된 종으로 살수 있습니다.

익숙하지만, 그래도 가장 확실한 사랑으로 오늘도 즐겁게 하루를 출발하시길~

축복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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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에 대하여 가르치시다(막 10:1-12)

1 예수께서 이 말씀을 마치시고 갈릴리를 떠나 요단 강 건너 유대 지경에 이르시니

2 큰 무리가 따르거늘 예수께서 거기서 그들의 병을 고치시더라

3 바리새인들이 예수께 나아와 그를 시험하여 이르되 사람이 어떤 이유가 있으면 그 아내를 버리는 것이 옳으니이까

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사람을 지으신 이가 본래 그들을 남자와 여자로 지으시고

5 말씀하시기를 그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아내에게 합하여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하신 것을 읽지 못하였느냐

6 그런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하시니

7 여짜오되 그러면 어찌하여 모세는 이혼 증서를 주어서 버리라 명하였나이까

8 예수께서 이르시되 모세가 너희 마음의 완악함 때문에 아내 버림을 허락하였거니와 본래는 그렇지 아니하니라

9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누구든지 음행한 이유 외에 아내를 버리고 다른 데 장가 드는 자는 간음함이니라

10 제자들이 이르되 만일 사람이 아내에게 이같이 할진대 장가 들지 않는 것이 좋겠나이다

11 예수께서 이르시되 사람마다 이 말을 받지 못하고 오직 타고난 자라야 할지니라

12 어머니의 태로부터 된 고자도 있고 사람이 만든 고자도 있고 천국을 위하여 스스로 된 고자도 있도다 이 말을 받을 만한 자는 받을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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