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헤미야 5:1-19
느헤미야 5:1-19
4장은 성벽 공사를 하는 도중에 맞게 된 어려움이 외부 세력으로 인한 것이었다면,
5장은 성벽 공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찾아온 내부적 어려움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1-흉년이 찾아와 백성들의 먹고 사는 어려움에 직면하였습니다.
2-황제가 요구하는 세금을 내기 위해
집과 포도원의 모든 것을 저당 잡히게 되었고,
결국은 계속되는 이자를 내지 못하게 되자.
저당 잡힌 것들을 다 잃게 되었을 뿐 아니라,
자신들의 자녀들마저 노예로 팔리게 된 것입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3-귀족과 민장들이 높은 이자를 취하고
자식을 종으로 데려가는 일들을 함으로써
가난한 백성에게 큰 원망을 사게 된 것입니다.
이것을 들은 느헤미야는 크게 노하게 되지요.
느헤미야는 귀족들과 민장들의 이런 행동 꾸짖고
대회를 열어 모든 백성이 모인 가운데
이자 받기를 그칠 것을 명하자
귀족들과 민장들은 회개하고
저당 잡힌 집과 포도원을 돌려주고
곡식과 포도주의 1/00을 돌려줄 것을 다짐하였습니다.
- 4장에서 느헤미야는
외부의 적들의 비방에 대해서 대꾸 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 그 문제의 해결을 구하던 그가,
이스라엘 공동체 '안'의 문제, 그들의 불의에 대하여서는
단호하고 신속하게 그 문제에 접근하여
분명한 기준을 가지고 문제 해결을 시도합니다.
그 기준은 무엇입니까?
9절입니다.
"내가 또 이르기를 너희의 소행이 좋지 못하도다
우리의 대적 이방 사람의 비방을 생각하고
우리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운데 행할 것이 아니냐"
신자는 세상 사람들의 비방을 의식 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의식하는 것입니다.
귀족의 행위, 이자를 받고 자녀를 취하여 종을 삼는 일은 이미 사회적 통념에 조금도 이상할 것 없는 경제 행위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느헤미야는 그들의 "소행이 좋지 못"하다고 말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신자들이 하나님의 성품을 드러내는 삶으로 살지 않기 때문입니다.
신자는, 믿는 자들은!!
세상의 통념을 기준으로 사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신자는 하나님의 성품에 걸맞는 삶을 요구 받고 있습니다.
나의 말이 아무리 틀린 말이 아니더라도,
나의 선택과 판단이 적법하다 하더라도,
그것을 통해 하나님의 성품이 들어나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세상 사람들의 비방 거리가 된다면,
그것은 "소행이 좋지 못한 것"이며 나아가 "악한 것"입니다.
느헤미야의 태도를 보면,
우리는 정 반대로 행동하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가 세상을 향해 피켓을 들 때,
느헤미야는 신자들을 향해 피켓을 들었습니다.
우리가 현실에서 종교적 이권을 정신 없이 찾으려 할 때,
느헤미야는 내부적인 거룩과 순결을 위해 신자들을 준비 시켰습니다.
우리가 세상 기준으로 우리의 권리를 주장 할 때,
느헤미야는 하나님의 기준으로 하나님의 권리를 추구하였습니다.
우리는 세상의 기준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자들이 아니라,
더 높은 기준, 거룩하신 하나님의 기준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자라는 사실을 잃어버리면,
탐욕스런 그리스도인으로 비춰지며,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삶이 되는 것입니다.
그 책임을 당신이 다 지십시오!!
그리고 그것을 두려워 할 줄 아십시오~!!
하나님의 성품을 드러내는 삶을 하나님께서 기다리실 뿐 아니라,
세상 역시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기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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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백성이 부르짖다
1 그 때에 백성들이 그들의 아내와 함께 크게 부르짖어 그들의 형제인 유다 사람들을 원망하는데
2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우리와 우리 자녀가 많으니 양식을 얻어 먹고 살아야 하겠다 하고
3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우리가 밭과 포도원과 집이라도 저당 잡히고 이 흉년에 곡식을 얻자 하고
4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우리는 밭과 포도원으로 돈을 빚내서 왕에게 세금을 바쳤도다
5 우리 육체도 우리 형제의 육체와 같고 우리 자녀도 그들의 자녀와 같거늘 이제 우리 자녀를 종으로 파는도다 우리 딸 중에 벌써 종된 자가 있고 우리의 밭과 포도원이 이미 남의 것이 되었으나 우리에게는 아무런 힘이 없도다 하더라
6 내가 백성의 부르짖음과 이런 말을 듣고 크게 노하였으나
7 깊이 생각하고 귀족들과 민장들을 꾸짖어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각기 형제에게 높은 이자를 취하는도다 하고 대회를 열고 그들을 쳐서
8 그들에게 이르기를 우리는 이방인의 손에 팔린 우리 형제 유다 사람들을 우리의 힘을 다하여 도로 찾았거늘 너희는 너희 형제를 팔고자 하느냐 더구나 우리의 손에 팔리게 하겠느냐 하매 그들이 잠잠하여 말이 없기로
9 내가 또 이르기를 너희의 소행이 좋지 못하도다 우리의 대적 이방 사람의 비방을 생각하고 우리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운데 행할 것이 아니냐
10 나와 내 형제와 종자들도 역시 돈과 양식을 백성에게 꾸어 주었거니와 우리가 그 이자 받기를 그치자
11 그런즉 너희는 그들에게 오늘이라도 그들의 밭과 포도원과 감람원과 집이며 너희가 꾸어 준 돈이나 양식이나 새 포도주나 기름의 백분의 일을 돌려보내라 하였더니
12 그들이 말하기를 우리가 당신의 말씀대로 행하여 돌려보내고 그들에게서 아무것도 요구하지 아니하리이다 하기로 내가 제사장들을 불러 그들에게 그 말대로 행하겠다고 맹세하게 하고
13 내가 옷자락을 털며 이르기를 이 말대로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모두 하나님이 또한 이와 같이 그 집과 산업에서 털어 버리실지니 그는 곧 이렇게 털려서 빈손이 될지로다 하매 회중이 다 아멘 하고 여호와를 찬송하고 백성들이 그 말한 대로 행하였느니라
느헤미야가 총독의 녹을 받지 아니하다
14 또한 유다 땅 총독으로 세움을 받은 때 곧 아닥사스다 왕 제이십년부터 제삼십이년까지 십이 년 동안은 나와 내 형제들이 총독의 녹을 먹지 아니하였느니라
15 나보다 먼저 있었던 총독들은 백성에게서, 양식과 포도주와 또 은 사십 세겔을 그들에게서 빼앗았고 또한 그들의 종자들도 백성을 압제하였으나 나는 하나님을 경외하므로 이같이 행하지 아니하고
16 도리어 이 성벽 공사에 힘을 다하며 땅을 사지 아니하였고 내 모든 종자들도 모여서 일을 하였으며
17 또 내 상에는 유다 사람들과 민장들 백오십 명이 있고 그 외에도 우리 주위에 있는 이방 족속들 중에서 우리에게 나아온 자들이 있었는데
18 매일 나를 위하여 소 한 마리와 살진 양 여섯 마리를 준비하며 닭도 많이 준비하고 열흘에 한 번씩은 각종 포도주를 갖추었나니 비록 이같이 하였을지라도 내가 총독의 녹을 요구하지 아니하였음은 이 백성의 부역이 중함이었더라
19 내 하나님이여 내가 이 백성을 위하여 행한 모든 일을 기억하사 내게 은혜를 베푸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