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20:28-38

내용: 바울은 자신이 세운 교회의 장로들을 청하여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영적인 공격에 대하여 주의를 당부하고, 성도들을 잘 보살필 것을 부탁하고 있습니다. (본문은 아래에)

! 저는 오늘 바울의 모습을 통해, 어떤 목자가 신실한 목자일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먼저 목자는 하나님이 세운 사람입니다. (28)

그리고 그가 하는 일은 ‘하나님의 피값’을 주고 맞기신 중대한 일입니다.

그리고 목자는 주인이 맡기신 양떼를 ‘삼가 보살피는 일’ 신실하게 수행합니다.

무엇으로요?

하나님의 말씀으로!! (31-32)

바울은 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말씀을 보고 그것으로 훈계하며 말씀 가운데서 양육을 해 왔습니다.

그리고 더이상 볼수 없는 지금의 상황에서 ‘주와 은혜의 말씀에 부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체성을 바울 자신이 그렇게 가졌을 뿐 아니라,

함께 한 성도들도 참목자상이 무엇인지 앞서 진술한 바와 같이 이해 하고 있었습니다.

= 그런데 바울은 이제!!

앞으로는 이런 목자가 아닌, 이리같은 존재들의 등장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어떤 경향을 가졌는지, 바울의 표현을 빌려 봅시다.

1 양떼를 아끼지 않습니다. (29)

양떼들을 부리고, 그의 털과 살점을 뜯습니다. 양들이 먹어야 할 꼴을 주지 않습니다! 대신….

2 어그러진 말로 자기를 따르게합니다.(30)

어그러진 말이란, 완전히 틀린 말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잘못된 말을 마치 옳은 말인양 증명하여 말하고, 그것을 은연중 퍼뜨리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그렇게 하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 “자기를 따르게” 하려는 것입니다.

주님의 양떼를 자기 양으로 취급하는 것입니다~!

또 밤낮 말씀에 사로잡혀, 눈물로 양떼를 어떻게 섬길 것인지를 고민하던 목자와는 다르게

3 은과 금과 의복을 탐합니다.(33)

예전에 들었던 이야깁니다.

‘성도의 주머니는 내 주머니’라고….

4 내 쓸 것을 다른 이들에게 부담을 줍니다.(34)

…….

5 마지막으로 주는 것보다 ‘받는 것’에 더욱 익숙합니다.(35)

…….

“나는 바른 목회자입니까?”

저는 간절히 소망합니다.

사도 바울이 가졌던 목회자의 자존감, 정체성을 회복하기를…..!!!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 = 그 교회를 돌보는 목회자…..!!!!

오직 내 삶의 주 되신 그리스도와

깊이 빠져든 은혜의 말씀을 섬기는 자만이

이 교회를 돌볼 자격이 있으리라….!

개척교회, 작은 목회자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이런 자존감이 회복되도록!!!

작은 교회가 살아야 한국 교회가 삽니다~!!!!

본문———————————

28 여러분은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 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그들 가운데 여러분을 감독자로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피게 하셨느니라

29 내가 떠난 후에 사나운 이리가 여러분에게 들어와서 그 양 떼를 아끼지 아니하며

30 또한 여러분 중에서도 제자들을 끌어 자기를 따르게 하려고 어그러진 말을 하는 사람들이 일어날 줄을 내가 아노라

31 그러므로 여러분이 일깨어 내가 삼 년이나 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각 사람을 훈계하던 것을 기억하라

32 지금 내가 여러분을 주와 및 그 은혜의 말씀에 부탁하노니 그 말씀이 여러분을 능히 든든히 세우사 거룩하게 하심을 입은 모든 자 가운데 기업이 있게 하시리라

33 내가 아무의 은이나 금이나 의복을 탐하지 아니하였고

34 여러분이 아는 바와 같이 이 손으로 나와 내 동행들이 쓰는 것을 충당하여

35 범사에 여러분에게 모본을 보여준 바와 같이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주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

36 말을 한 후 무릎을 꿇고 그 모든 사람들과 함께 기도하니

37 다 크게 울며 바울의 목을 안고 입을 맞추고

38 다시 그 얼굴을 보지 못하리라 한 말로 말미암아 더욱 근심하고 배에까지 그를 전송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