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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의 일상...

교회에서의 일상...




피아노를 배우는 아이가 피아노를 마치고

교회에 있는 레고 박스 열고 집을 짓습니다.

넓은 판을 이어 붙여 넓은 기초를 만듭니다.

아마도 큰 집을 지을 모양입니다.


“난 넓은 땅이 좋아”


누가 불러도 귀먹은 것 마냥, 집 짓는데 집중합니다.

차도 만들고, 비행기도 만들고...


잠시 후, 엄마로부터 전화가 울리네요!?

아직 다 만들지 못했는데....


“뭐하니?! 빨리 주차장으로 내려 와야지~!!”

“알았어~ 지금 내려 갈게~”


몇분전에 이미 약속을 했던 모양입니다.

그 짧은 시간에 집을 짓겠다고....


아이는 자기가 만들던 집을 팽개치고

집으로 향합니다.


진짜 집으로.....



하나님이 ‘이 땅에 좀 배우고 오라’고 보냄을 받아 살다보니

이제 이 땅에서 지내는 것이 좋습니다.

화살같이 빠른 삶인데, 거기서 집짓고, 나라세우고, 왕 노릇하는 것이 행복합니다.


그러나 주님이 오라시면, 우리는 진짜 집으로 가야 합니다.

눈물도 슬픔도 없는 영광스러운 진짜 집으로....


지금 내가 쥐고 있는 것, 하고 있는 것

그것이 가장 중요해 보이지만

진짜 중요한 것을 놓치고 살고 있지는 않는지....


그 아이의 모습에서 우리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지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 (눅 1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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