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목사 하기 싫어!
<뉴스 M 아카이브>는 나누고 싶은 과거 기사 ‘다시보기’ 코너입니다.
* 내 속의 죄인 된 모습과 내 안의 예수님 모습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나
목사 노릇한 지 십년이 좀 넘었다. 우여곡절도 많고 파란도 겪었고, 부침도 있었고, 천국 기쁨도 맛보고, 지옥 고통도 넘나들었다. 가끔, 아주 가끔, 목사 일을 하기 싫을 때가 있다. 그리고 주일 날 예배드리지 않고, 설교도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갖기도 한다. 딱히 할 일이 있어서도 아니고, 놀고 싶어서도 아니다. 으레 하는 예배다. 그러다보니 주전자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