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그 때에 저는 자는 사슴 같이 뛸 것이며 말 못하는 자의 혀는 노래하리니 이는 광야에서 물이 솟겠고 사막에서 시내가 흐를 것임이라
7. 뜨거운 사막이 변하여 못이 될 것이며 메마른 땅이 변하여 원천이 될 것이며 승냥이의 눕던 곳에 풀과 갈대와 부들이 날 것이며
8. 거기에 대로가 있어 그 길을 거룩한 길이라 일컫는 바 되리니 깨끗하지 못한 자는 지나가지 못하겠고 오직 구속함을 입은 자들을 위하여 있게 될 것이라 우매한 행인은 그 길로 다니지 못할 것이며
9. 거기에는 사자가 없고 사나운 짐승이 그리로 올라가지 아니하므로 그것을 만나지 못하겠고 오직 구속함을 받은 자만 그리로 행할 것이며
10. 여호와의 속량함을 받은 자들이 돌아오되 노래하며 시온에 이르러 그들의 머리 위에 영영한 희락을 띠고 기쁨과 즐거움을 얻으리니 슬픔과 탄식이 사라지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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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장은 34장과 짝을 이루어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에돔은 여호와의 진노에 떨어져 영원한 황무지가 되지만,
하나님의 진노와 징계로 내몰렸던 유다는 비옥한 땅으로 회복해 주시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죄에 대해 분명히 징계하시지만, 징계의 목적은 ‘바로 세우기’ 위함입니다.
하나님께서 징계를 사용하실 때에는
망하기를 목적으로 삼으신 것이 아니라, 바로 세워 ‘망하지 않게!!’ 하기를 목적 삼으신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징계’를 말씀하실 때도 그 안에는 ‘회복’에 대한 간절한 마음이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아니, 어쩌면 하나님의 징계, 심판은 더욱 절절한 하나님의 사랑의 메시지였음을 읽을 수 있어야 겠습니다.
자식에 대한 사랑이 배타적이듯, 자식에 대한 징계 역시 배타적 사랑이며, 편파적인 사랑인 것입니다.
사랑 성도, 말씀 안에서 나의 모습을 향한 하나님의 징계의 소리가 들린다면,
그 안에 녹아있는, 우리에 대한 주님의 간절한 회복과 사랑의 열망을 함께 읽을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이처럼 신앙은 일상사 가운데서, 또 일어나는 일들 속에서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우리의 삶에서 일으키신 하나님의 일을 해석하는 것입니다.
신앙은 그래서!! 해석이하고 말씀 드리는 것입니다.
삶에 해석이 바르게 되면 신앙의 해석도 바르게 되고,
삶의 해석이 깊어지면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대한 이해도 깊어지게 됩니다.
반면에 삶의 해석이 곡해되면 신앙도 비뚤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의 주된 관심은 자연보다 사람에게 있습니다.
특별히 당신의 자녀들에 대한 편애입니다.
주님은 당신의 자녀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다시 오시고
그들을 어떻게 통치 하실 것인가를 구체적으로 10절까지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장면은 이미 우리가 앞에서도 살핀 바 있는 천국의 모습입니다.
이사야 11:6-9절이 이렇게 증거하죠?
그 때에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살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진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 아이에게 끌리며 암소와 곰이 함께 먹으며 그것들의 새끼가 함께 엎드리며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며 젖 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 젖 뗀 어린 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을 것이라 내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 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
가축과 맹수가 함께 살게 되고, 어린 아이가 사자를 애완견처럼 끌고 다니고,
젖 먹는 아이가 독사와 친구가 될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나라를 이해하는데 굉장히 중요한 개념입니다. (통치)
우리가 이 땅에서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으로 살면서도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의 나라를 물리적이고, 가시적인 나라만을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장소적인 개념으로 와 있지 않고 다스림의 개념으로 우리에게 와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나라는 이미 우리 안에 임한 줄로 믿습니다.
성령하나님이 지금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배하시고 다스리십니다.
우리가 그 다스림에 순종하고 따르는 만큼,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10절까지의 말씀과 이사야 11장의 기적같은 관계의 회복과 평화가
그분의 다스림 안에서 이뤄지게 되는 줄로 믿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을 알아 가는데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알면 알수록 그 앎의 범위만큼 내 삶은 천국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에 더하여 우리의 지식은...
주님이 계신 것과 그분이 나를 아신다는 것과 그분이 나를 구하러 다시 오신다는 것을 포함하는 줄로 믿습니다.
이 지식이 다시 우리를 일어나게 하는 힘인 줄로 믿습니다!!
(3-4, 새번역) “너희는 맥풀린 손이 힘을 쓰게 하여라. 떨리는 무릎을 굳세게 하여라. 두려워하는 사람을 격려하여라. "굳세어라. 두려워하지 말아라. 너희의 하나님께서 복수하러 오신다. 하나님께서 보복하러 오신다. 너희를 구원하여 주신다" 하고 말하여라.”
그렇죠? 이제 더 나아가 이렇게 하늘의 소망으로 살아가는 자들은
무기력하고 두려움 속에 사는 자들에게 우리가 믿는 그 소망에 관해 얘기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주님이 반드시 오신다는 것과 믿음 안에서 흘리는 눈물을 주님은 그냥 흘려보내지 않으시고 반드시 보상해 주실 것에 관해 얘기할 수 있어야겠습니다.
그리고 어려움에서 건져낼 그 날이 반드시 온다는 것을 얘기 해야겠습니다.
이 소망의 얘기로 서로를 격려하고 힘이 되어 주어야 하는 것이 천국을 소망 삼고 살아가는 자들의 마땅한바 인줄로 믿습니다.
오늘 하루의 삶 속에서도 우리의 겉사람과 속사람 모두 주님만을 소망삼고, 그 힘으로 주어진 하루를 잘 살아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타인에게 천국의 소망을 나누며 주님의 격려와 힘의 통로로 쓰임 받는 하루 되시길 소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