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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 11:16- 12:13 바울의 자랑...


16. 내가 다시 말하노니 누구든지 나를 어리석은 자로 여기지 말라 만일 그러하더라도 내가 조금 자랑할 수 있도록 어리석은 자로 받으라

17. 내가 말하는 것은 주를 따라 하는 말이 아니요 오직 어리석은 자와 같이 기탄 없이 자랑하노라

18. 여러 사람이 육신을 따라 자랑하니 나도 자랑하겠노라

19. 너희는 지혜로운 자로서 어리석은 자들을 기쁘게 용납하는구나

20. 누가 너희를 종으로 삼거나 잡아먹거나 빼앗거나 스스로 높이거나 뺨을 칠지라도 너희가 용납하는도다

21. 나는 우리가 약한 것 같이 욕되게 말하노라 그러나 누가 무슨 일에 담대하면 어리석은 말이나마 나도 담대하리라

22. 그들이 히브리인이냐 나도 그러하며 그들이 이스라엘인이냐 나도 그러하며 그들이 아브라함의 후손이냐 나도 그러하며

23. 그들이 그리스도의 일꾼이냐 정신 없는 말을 하거니와 나는 더욱 그러하도다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뻔하였으니

24. 유대인들에게 사십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25. 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고 일 주야를 깊은 바다에서 지냈으며

26. 여러 번 여행하면서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27.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

28. 이 외의 일은 고사하고 아직도 날마다 내 속에 눌리는 일이 있으니 곧 모든 교회를 위하여 염려하는 것이라

29. 누가 약하면 내가 약하지 아니하며 누가 실족하게 되면 내가 애타지 아니하더냐

30. 내가 부득불 자랑할진대 내가 약한 것을 자랑하리라

31. 주 예수의 아버지 영원히 찬송할 하나님이 내가 거짓말 아니하는 것을 아시느니라

32. 다메섹에서 아레다 왕의 고관이 나를 잡으려고 다메섹 성을 지켰으나

33. 나는 광주리를 타고 들창문으로 성벽을 내려가 그 손에서 벗어났노라


12:1-13

1. 무익하나마 내가 부득불 자랑하노니 주의 환상과 계시를 말하리라

2.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한 사람을 아노니 그는 십사 년 전에 셋째 하늘에 이끌려 간 자라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3. 내가 이런 사람을 아노니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4. 그가 낙원으로 이끌려 가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말을 들었으니 사람이 가히 이르지 못할 말이로다

5. 내가 이런 사람을 위하여 자랑하겠으나 나를 위하여는 약한 것들 외에 자랑하지 아니하리라

6. 내가 만일 자랑하고자 하여도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아니할 것은 내가 참말을 함이라 그러나 누가 나를 보는 바와 내게 듣는 바에 지나치게 생각할까 두려워하여 그만두노라

7.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탄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

8. 이것이 내게서 떠나가게 하기 위하여 내가 세 번 주께 간구하였더니

9.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10.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

11. 내가 어리석은 자가 되었으나 너희가 억지로 시킨 것이니 나는 너희에게 칭찬을 받아야 마땅하도다 내가 아무 것도 아니나 지극히 크다는 사도들보다 조금도 부족하지 아니하니라

12. 사도의 표가 된 것은 내가 너희 가운데서 모든 참음과 표적과 기사와 능력을 행한 것이라

13. 내 자신이 너희에게 폐를 끼치지 아니한 일 밖에 다른 교회보다 부족하게 한 것이 무엇이 있느냐 너희는 나의 이 공평하지 못한 것을 용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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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위는 하나님의 말씀에서 세워집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말씀되게 선포되면 그 자체가 권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 세워지지 않으면,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다른 것에서

권위를 세우려 하거나 권위를 찾으려 한다는 것이죠


고린도 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에서 떠나자

말씀의 권위는 무너지고, 사람의 권위가

자랑의 형태로 교회 곳곳에 퍼지고 있는 것을 사도바울은 보았습니다.


공적으로 인정되지 않은 자들이

스스로 자랑하며 무용담을 내세워 사람들을 현혹 시키는데,

그들이 종처럼 부려도 아무소리 하지 못하고, 그들이 잡아 먹고, 빼앗고, 뺨을 치는데도 웃으면서 그들 뒤에서 줄서는 모습에 사도는 탄식하는 것입니다. (11:20)


스스로 권위를 내세우지 않고 낮은 자리에서 섬김과 헌신으로 나아갔던 사도 바울은 오히려 무능하고 권위 없는 자가 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교회에 폐가 되지 않으려고 자기 직업을 갖고, 수고한 것이 사도 바울의 부족함이어야 합니까?(12:13)


사도 바울이 억지로 자랑을 해야겠다고 의지를 피력한 것은 바로 이때문입니다.

지금 눈 앞에서 자신을 힘껏 자랑하고 앞세우는 거짓 사도들의 혀에 놀아나 자신의 영혼을 파는 주의 양들을 위해서라도 어리석은 자랑을 해야겠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의 자랑은 12:13까지 계속 됩니다.

그 자랑의 내용을 정리하면,


22절 나도 유대인의 전통을 가진자다

23-29 메시야의 일꾼으로써 더 많은 '수고'를 했다

30-33 핍박으로 도망했지만, 하나님이 보호하셨다

12:1-4 삼층천에 오른 경험이 있다.

7-10 하나님이 육체의 가시를 주셨다!! (사탄의 사자...)


자랑의 내용을 살펴보면

거짓 사도들이 어떤 자랑을 했는지 짐작 할 수 있습니다.

마치 군대 이야기하는 사람들 처럼

무용담을 늘어 놓았을 것입니다.

"어떤 고난을 당하고.... 어떤 일을 만났는데, 신비한 일들을 경험했다..."

등등 의 내용이 아니었을까요?

그러나 언제나 그랬듯이 자신들의 무용담은 성공담으로 나아가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마련 인 것입니다.


그런데 사도는 자신의 자랑에 있어서 매우 절제하고 있는 것을 봅니다.

고난과 수고에 있어 상대적으로 자세하게 기록한 반면,

성공보다는 실패를, 영광스러운 일들은 절제함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삼층천에 올라간 경험은 많은 이들에게 관심과 집중을 받을 수 있는 사안이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거짓 사도들 같으면 수백번 우려 먹었을 이야기 였습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더이상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신비한 경험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약한 것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이었습니다.


사도는 하나님이 우리가 약할 때 강함 되시고, 약할 그때에 일하시는 것을 알기에

그는 이러한 헛된 자랑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인가를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높아지면 하나님이 낮추실 것이고

모든 교만을 꺾어 버리실 것을 안다면 자랑하는 것이 두렵지 않을까요?



어떻게 보면, 사도 바울에게 있어서 가장 숨기고 싶은 것이 자기 몸에 육체의 가시, 또는 사탄의 사자라는 것을 앓고 있는 것이 었습니다.

어떤 학자는 이것이 간질병이 아니었나 말하고 있습니다


상상해 보세요

그가 성령의 능력으로 기적과 치유, 말씀의 선포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거품 물고 쓰러진다??

얼마나 괴로웠을까요?

그런데 사도 바울은 그것을 자랑합니다.

왜입니까?


8-10절 말씀입니다.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어 보십시다!!


8. 이것이 내게서 떠나가게 하기 위하여 내가 세 번 주께 간구하였더니

9.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10.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



우리는 권위를 어디서 찾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에서 찾으시고, 그 말씀이 위의 것을 지시한다면

말씀 앞에서 엎드려 순종 하십시다.

목회자의 학력을 보거나 교회의 크기를 보거나 교인의 숫자를 봄으로써

교회에 대한 나의 태도가 변한다면,

자랑하는 자의 어리석은 것보다 더 어리석은 것입니다.


기억 하십시오!!

하나님은 진리를, 보화를 '보석 상자'에 두지 않으십니다.

대신 '질그릇' 속에 담아서 사람을 시험 하신다는 사실을........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 만을 구하는지, 그렇지 않는지를 시험하신다는 말입니다.


당신 옆에서 섬기는 자, 수고하는 자들을 존중하고 존경하십시오...

그가 약해서 섬기는 것이 아니라, 약해져야 그리스도가 온전하게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기억하고 서로 섬기고 복종하십시오..


우리 공동체는 약하고 부족해 보일 수록

점점 더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어져 가고 있음을 기억하여

서로를 두렵고 떨림으로 함께 섬기는 우리 교회 공동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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