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전서 5:1 – 14
7/28 베드로전서 5:1 – 14
1. 너희 중 장로들에게 권하노니 나는 함께 장로 된 자요 그리스도의 고난의 증인이요 나타날 영광에 참여할 자니라
2. 너희 중에 있는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치되 억지로 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원함으로 하며 더러운 이득을 위하여 하지 말고 기꺼이 하며
3. 맡은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고 양 무리의 본이 되라
4. 그리하면 목자장이 나타나실 때에 시들지 아니하는 영광의 관을 얻으리라
5.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종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6.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7.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8.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9.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라
10.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당한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리라
11. 권능이 세세무궁하도록 그에게 있을지어다 아멘
12. 내가 신실한 형제로 아는 실루아노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간단히 써서 권하고 이것이 하나님의 참된 은혜임을 증언하노니 너희는 이 은혜에 굳게 서라
13. 택하심을 함께 받은 바벨론에 있는 교회가 너희에게 문안하고 내 아들 마가도 그리하느니라
14. 너희는 사랑의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 모든 이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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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1절 처음엔 접속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운) ...
앞의 내용을 종합하여 오늘 본문을 진술한다는 말이죠?!
즉, 고난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성도들의 삶을 앞에서 쭉 이야기 하고 나서
‘그러므로’~ 너희 공동체는 이제 이렇게 살아야 한다라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복음으로 살아가는 성도들의 삶에서 필연적으로 나타나는 고난....
이런 삶 속에서 공동체는 어떤 태도로 살아야 합니까?
첫째, 서로 겸손해야 합니다.(2-7)
사도는 먼저 연장자들(장로)에게 교훈합니다.
고난 속에서 살아가는 양무리들(성도)을 불쌍히 여기며,
자원함으로, 기꺼이 섬기되, 주장하는 자세가 아닌, 양무리의 본이 되는 삶의 자세를 취하라고 말입니다.(2-4)
그리고 젊은 자들에게는
본을 보이는 연장자의 모범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말고,
허리를 동이고 겸손하게 순종함으로 공동체 안에 속해 있어야 합니다.
연장자든, 젊은 사람이든지 간에
고난을 만난 지체들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서로 겸손하게 될 때, 교회는 그리스도의 하나 된 몸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5)
자기의 방법과 노하우로 교회를 규정하고 경영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하신 손아래 겸손히 행할 때,
하나님은 당신의 때에 세상에서 성도들을 높여 주실 것입니다. (6)
첨언하면, 여기서 말하는 겸손은 단순히 윤리적인 덕목이 아닙니다.
이 겸손의 핵심은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초점을 맞춘 사람들은 염려 하지 않습니다!! 모든 염려를 하나님께 맡깁니다.(7)
즉, 모든 상황을 하나님께 의탁하는 것이지요..
자기가 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나 사람들 앞에서 결코 겸손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 겸손은 하나님께 대한 믿음이 되며, 소망이며 사랑인 것입니다.
이렇게 주님의 도우심을 신뢰하고 염려를 맡기는 신자는
세상에 지지 않고 겸손하여 신자답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마귀를 대적하는 것입니다. (8-9)
이것은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기 위하여 말씀위에 굳게 서라는 권면입니다.
마귀는 우리의 생각과 의지에 역사하여 굶주린 사자처럼 삼킬 자를 찾습니다.
세상의 영광과 가치로 무장하여 성도들을 겁박하기를 쉬지 않고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성도들은
구원의 큰 그림과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마귀를 대적하는 것은 기도원에 들어가 세상과 담쌓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을 아는 지식으로 무장하여 세상 속으로 들어가는 것으로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울부짖는 사자를 피하여 소극적으로 숨어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과 믿음으로 무장하여 적극적으로 나서서 마귀를 대적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삶은 혼자서 감당하기가 어렵습니다.
우리가 마귀를 대적하여 세상을 이길 수 있는 힘이 어디서 생깁니까?
바로 동일한 고난을 받았고 또 받고 있는 믿음의 공동체와 형제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는 앞선 믿음의 선배들의 고백이 있고,
또 함께 걸어가야 할 믿음의 공동체가 있으니...
사도는 그들을 기억하고 힘내라는 것입니다. (9)
더 나아가 그 믿음을 지켜 낼 수 있도록 도우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10)
하나님은 고난당하는 성도들을 그냥 내버려 두지 않으십니다.
이런 삶 속에서 잘 버텨낼 수 있도록 하나님은 우리를 강하게 하시고 붙들어 주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았지만,
세상은 그리스도를 미워하기에 성도들 또한 미워합니다.
그것이 고난의 모습으로 나타나서 성도들의 삶이 고달프지만,
잠깐의 고난이 지난 후에는 영원한 영광이 있음을 알기에 오래 참고 인내함으로 견뎌 냅시다.
주님은 그때까지 우리를 온전케 하시고, 굳게 하시고, 강하게 하시고,
터를 견고하게 해 주실 줄 믿습니다.
시련과 고난 속에서 아파할 때, 그래서 믿음이 가물가물 희미해 질 때,
사도 베드로의 성도들은 형편을 바라보고 절망하지 않았습니다.
자기 내면에서 들리는 소리에 집중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겸손하게 하나님을 의지하였고, 그들의 시선을 하나님을 향하여 똑바로 하였습니다.
오늘도 ‘고난’이라는 이름으로 세상살이 하실 성도 여러분,
형편을 바라보고 낙심하지 맙시다!
자기 연민으로 울부짖는 자기 내면의 소리에 집중하지 맙시다.
오히려 하나님을 똑바로 쳐다보고,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십시다!!
하나님이 커 보이고, 하나님의 음성이 내 마음의 소리를 삼킬 때
하나님이 나를 향한 계획과 나를 위한 목표가 보이게 될 것입니다.
말씀을 읽으며 더욱 하나님께 집중하는, 그래서 세상에지지 않는 넉넉하고 풍성한 삶이되시길 바랍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