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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전서 4:1 - 19

7/27 베드로전서 4:1 - 19

1. 그리스도께서 이미 육체의 고난을 받으셨으니 너희도 같은 마음으로 갑옷을 삼으라 이는 육체의 고난을 받은 자는 죄를 그쳤음이니

2. 그 후로는 다시 사람의 정욕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육체의 남은 때를 살게 하려 함이라

3. 너희가 음란과 정욕과 술취함과 방탕과 향락과 무법한 우상 숭배를 하여 이방인의 뜻을 따라 행한 것은 지나간 때로 족하도다

4. 이러므로 너희가 그들과 함께 그런 극한 방탕에 달음질하지 아니하는 것을 그들이 이상히 여겨 비방하나

5. 그들이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기로 예비하신 이에게 사실대로 고하리라

6. 이를 위하여 죽은 자들에게도 복음이 전파되었으니 이는 육체로는 사람으로 심판을 받으나 영으로는 하나님을 따라 살게 하려 함이라

7.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8.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9. 서로 대접하기를 원망 없이 하고

10.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

11.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 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 같이 하라 이는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니 그에게 영광과 권능이 세세에 무궁하도록 있느니라 아멘

12.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연단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 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13. 오히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

14. 너희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치욕을 당하면 복 있는 자로다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이 너희 위에 계심이라

15. 너희 중에 누구든지 살인이나 도둑질이나 악행이나 남의 일을 간섭하는 자로 고난을 받지 말려니와

16. 만일 그리스도인으로 고난을 받으면 부끄러워하지 말고 도리어 그 이름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17. 하나님의 집에서 심판을 시작할 때가 되었나니 만일 우리에게 먼저 하면 하나님의 복음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들의 그 마지막은 어떠하며

18. 또 의인이 겨우 구원을 받으면 경건하지 아니한 자와 죄인은 어디에 서리요

19.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대로 고난을 받는 자들은 또한 선을 행하는 가운데에 그 영혼을 미쁘신 창조주께 의탁할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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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베드로는 계속해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갈 때 겪는 고난에 대하여 계속해서 권면하고 있습니다.

성도들의 삶에 고난이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의 방식으로 살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아벨이 그저 하나님의 방식으로 하나님의 뜻을 나타냈을 뿐이었지만 죽임을 당한 것처럼,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뜻을 우리에게 전해주었을 뿐이지만 죽임을 당하신 것처럼,

성도들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복음으로 살 때는 언제나 고난이 있는 것입니다.

먼저는 내 육체의 정욕을 포기하기 때문에 고난으로 경험되는 것이요,

선을 행함으로 세상에게 미움을 당하기 때문에 고난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1-5)

12절에서는 이것을 ‘불 시험’으로 묘사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살고자 할 때,

마치 불에 맨 살이 익혀지고 타들어가는 듯한 고통과 고난이 동반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것을 이상한 일이 아니라, 당연한 현상인 것을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13절, 오히려 즐거워하고 기뻐하라고 합니다.

왜요? 잘 가고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고난의 삶에서 성도에게 가장 중요하다고 여기는 사도의 첫 번째 권면은...

바로 ‘기도’입니다.

기도는 유한한 자가 무한하신 분께 도움을 구하는 것이기에

고난에서도 무한하신 하나님께서 도우시고 인도해 주실 것을 믿는 믿음의 행위인 것입니다.

믿는 사람이 누굽니까?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믿지 않는 사람은... 고민하는 자요, 다른 해법을 찾아 방황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믿는다 하면서도 기도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거짓말하는 것이며,

아니면, 믿는 자로서 ‘나는 복음으로 살고 있지 못하다’는 것을 스스로 고백하는 것일 겝니다.

특별히 7절에서 ‘기도하라’는 단어는 동사가 아닙니다. 목적어구입니다.

이 구절의 명령어는 정신 차리라, 근신하라는 단어입니다.

무엇을 위해서? 기도하기 위해서~!!!

즉, 기도하는 삶을 살기 위해 우리는 정신차리고 근신하여 자신을 정결하게 구별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경건한 삶을 살아야 하는 이유는

경건한 삶을 통해 우리의 의로움을 쌓아가기 위한 것이 아니라,

전능자를 향한 우리의 기도가 막히지 않기 위해 경건한 삶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술 먹고 기도가 가능합니까?

싸우고 다툰 후에 여러분 기도할 수 있습니까?

불가능 한 것입니다.

기도는 우리의 안식의 유일한 채널입니다.

지식으로 하나님을 결코 알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기도를 통해 우리와 마음으로 소통하시며, 당신의 존재를 나타내 보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기도가 막히지 않기 위해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경건한 삶을 유지 해야 하는 것입니다.

같은 맥락에서 사도는 사랑하라 합니다.

원망 없는 대접을 하라 합니다.

청지기 같은 봉사를 하라 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만을 나타낼 때에 우리는 기도할 수 있습니다.(8-11)

그렇게 기도할 때, 우리는 고난에 쓰러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기뻐하며 역경을 이겨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19절에서, 고난에 대한 사도는 마지막 권면도 마찬가집니다.

유한함을 인정하는 성도들은 무한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께 ‘의탁’하라는 것입니다.

고난을 피하라고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 믿으면 다 잘 될 것이라고 말하지도 않습니다.

대신, 그런 환경에서 하나님을 의탁하라는 것입니다!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

오히려 고난 속에서 경험되는 강렬한 하나님의 은혜를 소망하면서...

주님을 의지하고 그분의 뜻을 따라 사는 삶을 계속하라는 말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한 주간이 시작됩니다.

지금까지 불편을 없애기 위해 세상과 타협하던 삶을 살아 왔다면,

이제부터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 보십시다!

선을 행하는 삶을 살아 봅시다.

복음 때문에 불편해 하는 사람들의 시기와 질투와 핍박을

기도의 재로로 삼고 하나님의 은혜 안에 항상 거하는 삶이되시길 바랍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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