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전서 2: 4 - 10
베드로전서 2:4 - 10
4. 사람에게는 버린 바가 되었으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입은 보배로운 산 돌이신 예수께 나아가
5. 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
6. 성경에 기록되었으되 보라 내가 택한 보배로운 모퉁잇돌을 시온에 두노니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였으니
7. 그러므로 믿는 너희에게는 보배이나 믿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건축자들이 버린 그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고
8. 또한 부딪치는 돌과 걸려 넘어지게 하는 바위가 되었다 하였느니라 그들이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므로 넘어지나니 이는 그들을 이렇게 정하신 것이라
9.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10. 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전에는 긍휼을 얻지 못하였더니 이제는 긍휼을 얻은 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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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은 새 언약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과 소명을 진술하고 있습니다.
어떤 정체성입니까??
바로....제사장의 정체성입니다.
베드로전서 2:9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 하나님은 나를 제사장으로 삼으셨다
하나님은 나를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서도록 부르셨다
하나님은 나로 하여금 하나님의 아름다우신 일을 선포하도록 부르셨다.
! 하나님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함’은 곧
우리가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최상의 ‘찬송’입니다.
사실 하나님은 사람을 창조 하실 때 목적이 있었습니다.
(사43:21)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바로 하나님을 찬송하게 하시려고!!
천사의 찬송이 부족해서 사람의 찬송이 필요했습니까? 아닙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듣고자 하시는 찬송은
천사의 것과 다른 차원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천사의 찬송이 ‘종의 노래’라면,
우리의 찬송은 ‘아들의 노래’입니다.
천사의 찬송이 그의 직분으로써 부르는 ‘수동적인 노래’라면,
우리의 찬송은 우리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의 결과로 부를 수밖에 없는
‘능동적이고 자발적인’ 노래이기에
성도의 찬송은 천사의 것과는 완전히 차원이 다른 찬송인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인간의 범죄를 생각해 봅니다.
하나님이 아담을 창조하신 후,
어쩌면 그의 불순종은 예상된 행동일지도 모릅니다.
아담이 경험한 하나님은 갓 태어난 아이가 바라보는 세상처럼, 놀랍기는 하지만.....
자신의 직접적인 경험으로 축적된 지식이 아니기에,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도대체 무엇인지 진실로 알 수가 없었습니다.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그런 은혜와 사랑을 깨닫지 못했기에
그 놀라운 천지 창조 앞에서도, 하나님의 뜨거운 사랑 앞에서도
하나님을 의심을 하게 되었고, 하나님께 등을 돌리게 되어버린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과 상관없이 살다보니까, 하나님으로 부터 멀리 떨어져 보니까,
오히려 하나님의 사랑이 뚜렷해지고, 하나님의 사랑을 더욱 사모하게 되더라는 것이죠!!
촛불 같은 인생이
태양 같은 하나님 안에서는 그 가치를 모르다가,
어두운 곳을 헤매면서 비로소! 태양은 대단히 큰 은혜였음을 깨닫게 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기다리십니다.
하나님이 싫어 떠난 인생이고, 보란 듯이 죄를 범한 인간이지만,
그들이 진실로 하나님의 사랑을 알기만하면, 깨닫기만 하면!!
천사의 찬양과는 비교할 수 없는~!!
자발적 찬양과 의심을 통과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을 알기에,
오늘 하나님은 나같이 ‘죄인 중의 괴수’도 오래 참으심으로 기다리시는 겁니다!
어두운데서 기이한 빛으로 들어가게 하신 하나님을 자각하고...
그의 은혜와 사랑을 진실로 깨달은 사람들이 부르는 찬송!!
그래서 그의 입술과 두 손과 두 발에 감사 찬송이 넘쳐나는 사람들의 찬송을
하나님은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런 감사와 찬송으로 무장되어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발길이
하나님 보시기에 얼마나 아름답고 귀한 것이겠습니까??!!(사52:7)
하나님의 이 구원의 은혜가 얼마나 놀랍고 감사한 일인지..
전하는 자도 듣는 자도 다 기뻐하며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성도는 하나님의 아름다우심을 세상에 선포하는 ‘제사장’입니다.
하나님과 세상 사이에 서서, 하나님의 마음을 몸소 보여주는 ‘시청각’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깊은 고백을 무기로하여
우리는 세상을 향해 겸손하게 은혜를 선포할 수 있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계19:1-5에 보면,
세상 끝에 성도들이 부르는 위대한 찬양이 울려 퍼집니다!!
의심을 통과한 허다한 성도들의 진실 된 찬양은 돌림 노래가 되어 하늘을 흔들고,
여기저기 천사들의 찬양이 뒤따르며 장엄한 연주가 됩니다!!
그것은 마치 많은 물소리와 같았고, 큰 우렛소리와도 같았습니다.
여러분, 성도들이 부르는 찬양은 천상의 존재들에게도 큰 위로와 힘이 됩니다.
왜냐하면 성도들이 이 땅에서 경험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천사들은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에,
성도들이 부르는 찬양은 사람에게 하신 하나님의 신실하신 하나님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행복한 노래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도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천상의 존재들에게 보여주는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천사들과 하나님 사이에 선 자 역시, 성도들이 아닙니까!!
그러므로 구원 받은 성도, 하나님의 은혜를 아는 성도는
어둠속에 있는 이 땅의 모든 사람들에게 빛을 전하는 제사장일 뿐만 아니라,
하늘 위, 천사들 앞에서도 자신이 목격한 하나님의 은혜를 확증하는 증인이요, 제사장인 것입니다.
오~ 할렐루야~!!
성도는 얼마나 존귀하고, 경이로운 존재입니까!!
천상천하 유아독존!!!
천상에서도, 천하에서도!!
이 땅에서도, 저 하늘에서도!!
하나님이 특별하게 부르신 거룩한 제사장이라는 이 사실은 너무나 경이롭고 놀라운 선언인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가 어떤 자이며, 어떤 은혜를 입은 자인지를 묵상하며
한 주간 주 안에서 승리하시는 새바람교회 공동체가 되시길 기도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