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2:1-21
예수님의 공생애의 행적들을 가만히 묵상해 보면…. 주님은 복음을 전하실 때, 요란하게 PR하듯 하지 않으셨음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의 말씀과 그 이적에 열광하여 따랐지만, 언제나 주님은 그들을 돌려 보내시고 입을 단속하십니다. 오늘날의 방식을 생각하면 좀 어리석은 모습입니다. 주님은 기적이라는 놀라운 수단이 있으시니…. 컨벤션 효과(Convention Effective)를 낼 수 있는 충분한 조건이 있으시고, 또 그렇게 사람들은 몰려왔습니다. 복음을 땅끝까지 전하라면서요! 그러나 예수님은 언제나 그들을 피해, 아니 도망치듯이 그들을 떠나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오늘 본문도 주님은 수 많은 병자들을 고쳐 주시지만, 자기를 나타내지 말라고 경고하셨습니다.(16) 주님은 주님 만의 방식이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이런 방식으로 세상의 심판을 준비하시고 심판하여 이길 때까지 계속 할 것입니다. (20) 오늘날 교회는 경쟁하며 요란하게 사람들을 불러 모읍니다. 사람들을 불러 모을 수 있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렇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주님은 사람을 불러 모으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당신의 양을 찾는 것이 목적이었기 때문입니다. (마9:13) 주님의 말씀도, 주님의 기적도 '심판'이 되는 것은 그 자체로 알곡과 가라지를 가리는 척도가 되기 때문입니다.(롬9:33) 교회와 성도의 사명은 바로 이와 같습니다. 사람들을 사방 팔방에서 불러 모으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 아니라, 어딘가에 있을 주님의 백성을 찾는 일, 그 일을 위해 우리가 먼저 부름을 받았음을 기억해야 겠습니다. (마18:12-14) 안식일도 같은 맥락에서 살펴 보겠습니다. 안식일은 신자들을 위한 날입니다. 모든 사람들의 종교적 열심을 위해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창조를 마치신 후 쉬신 것은 그날을 복되게 하기 위함입니다.(창2:3) 그날이 복이 되는 것은, 그날에 주님이 신자들과 함께 안식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서 4:3-9) 3. "이미 믿는 우리들은 저 안식에 들어가는도다" 그가 말씀하신 바와 같으니 내가 노하여 맹세한 바와 같이 그들이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셨다 하였으나 세상을 창조할 때부터 그 일이 이루어졌느니라 ……. 9. 그런즉 안식할 때가 "하나님의 백성"에게 남아 있도다 그래서 안식일의 주인 되신 주님은 당신의 백성을 찾아 이제도 일하십니다. (8, 요5:17) 우리가 안식일을 지킨다 함은 함께 안식에 들어갈 주님의 백성을 찾아 나서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저는 오늘도 주님의 백성을 찾아 나섭니다. 당신의 백성을 만나, 그들과 더불어 주 안에서 안식을 누리는 날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당신의 삶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백성을 찾고 만나시길…... 그래서 하나님 나라를 함께 소망하고, 서로 위로 받으며 안식하시는 오늘 되시길 기도합니다. 샬롬~!! ------------------------------------------- 안식일에 밀 이삭을 자르다(막 2:23-28; 눅 6:1-5) 1 그 때에 예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로 가실새 제자들이 시장하여 이삭을 잘라 먹으니 2 바리새인들이 보고 예수께 말하되 보시오 당신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나이다 3 예수께서 이르시되 다윗이 자기와 그 함께 한 자들이 시장할 때에 한 일을 읽지 못하였느냐 4 그가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제사장 외에는 자기나 그 함께 한 자들이 먹어서는 안 되는 진설병을 먹지 아니하였느냐 5 또 안식일에 제사장들이 성전 안에서 안식을 범하여도 죄가 없음을 너희가 율법에서 읽지 못하였느냐 6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성전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느니라 7 나는 자비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하신 뜻을 너희가 알았더라면 무죄한 자를 정죄하지 아니하였으리라 8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하시니라 안식일에 손 마른 사람을 고치시다(막 3:1-6; 눅 6:6-11) 9 거기에서 떠나 그들의 회당에 들어가시니 10 한쪽 손 마른 사람이 있는지라 사람들이 예수를 고발하려 하여 물어 이르되 안식일에 병 고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11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양 한 마리가 있어 안식일에 구덩이에 빠졌으면 끌어내지 않겠느냐 12 사람이 양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그러므로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이 옳으니라 하시고 13 이에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손을 내밀라 하시니 그가 내밀매 다른 손과 같이 회복되어 성하더라 14 바리새인들이 나가서 어떻게 하여 예수를 죽일까 의논하거늘 15 예수께서 아시고 거기를 떠나가시니 많은 사람이 따르는지라 예수께서 그들의 병을 다 고치시고 16 자기를 나타내지 말라 경고하셨으니 17 이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 18 보라 내가 택한 종 곧 내 마음에 기뻐하는 바 내가 사랑하는 자로다 내가 내 영을 그에게 줄 터이니 그가 심판을 이방에 알게 하리라 19 그는 다투지도 아니하며 들레지도 아니하리니 아무도 길에서 그 소리를 듣지 못하리라 20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기를 심판하여 이길 때까지 하리니 21 또한 이방들이 그의 이름을 바라리라 함을 이루려 하심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