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52:1-34
내용: 예레미야 마지막장은 예루살렘의 멸망을 보충설명하고 있습니다. ------------------- 12.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의 열아홉째 해 다섯째 달 열째 날에 바벨론 왕의 어전 사령관 느부사라단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13.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을 불사르고 예루살렘의 모든 집과 고관들의 집까지 불살랐으며 14. 사령관을 따르는 갈대아 사람의 모든 군대가 예루살렘 사면 성벽을 헐었더라 -------------------------------- 본문은 시드기야의 죽음을 언급하면서 시작하고 있습니다.(1-11) 사실 39장에서 이미 시드기야의 최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같은 내용을 두 번이나 반복하여 기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열왕기에 기록된 왕들 중에 하나님의 신탁을 가장 많이 받은 왕 중의 한사람입니다. 하지만, 선포된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결국은 시드기야는 자기의 생각과 뜻을 따라 모든 것을 결정하였습니다. 즉, 하나님의 통치를 거절하고 자신의 통치로 극복해 보고자 하고자 한 것입니다. 이런 시드기야의 죽음을 반복하여 기록하는 것은..... 불순종의 결과가 얼마나 비참한가를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스스로 왕이 되어 살아가려는 자들에게 경고하시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자가 의인이 아니라, 순종하는 자가 의인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귀가 가려워 좋은 설교 감동 있는 설교 찾아 헤매지 마십시오!! 많은 설교를 듣는 것보다, 한 구절 기록된 성경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우리에게 근본적인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임을 기억하시길 축원합니다. 두 번째로 하나님은 “샬롬”이십니다! 가나안 땅이 하나님의 땅, 평화의 나라인 것은 지정학적 위치가 좋아서가 아니라, 그 나라의 왕이 평강의 왕이며, 여호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 나라는 그가 계시는 곳이기에 평화의 나라며, 그의 통치로 인해 강성한 나라인 것입니다. 그런데, 유다의 땅은 하나님이 왕이 되지 못합니다. 왕은 물론, 모든 백성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왕으로 섬기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유다 땅의 왕이 하나님이 아니므로, 하나님이 그 땅을 지키실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왕이 아닌 땅의 성벽은 무용지물입니다.(14) 하나님이 안 계신 성전이라면, 성전은 우상의 신전에 불과한 것입니다. (17-23) 그런 성벽을 하나님은 파괴해 버립니다. “그런 신앙은 없다!!!!” 라고 외치시면서 말입니다. 더 나아가, ‘사람이 쌓은 성’도 무너뜨리십니다.(14) 하나님 없는 자들이 세운 시스템 – 종교, 정치, 국방도 하나님이 지켜주지 않으므로 결국 무너지는 것입니다. (24,25) 오늘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여호와 하나님이 바로 샬롬이시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계신 곳이 평화이며, 하나님이 계신 곳이 강성합니다!!! >> 그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31절 이하에 3개월 통치하고, 바벨론에 볼모로 잡혀간 여호야긴이 왕의 명령으로 사면되고, 평안가운데 여생을 보낸 이야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는 사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한 왕이었습니다. (왕하24:9) 그런데 3개월 만에 자기 의지와 상관없이 바벨론으로 끌려간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본이 아니게 하나님이 가라고 한 그곳에 가게 된 것입니다. 결과는요?? 자유며, 평안이었습니다. 그가 선한 일을 했기 때문입니까? 그가 회개하였기 때문입니까? 아니요~!! 그럼 무엇 때문이었을까요?? 그것은 그 땅이 여호와 하나님이 계신 곳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여호와 하나님이 있으라고 한 곳에 있기만 했을 뿐인데, 유다 멸망과 왕과 신하들이 살해 당할 때, 그는 그곳에서 복권되고, 죽을 때까지 평안하게 지내게 된 것이죠~ 성경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 있습니까? 나의 믿음과 상관없이, 하나님이 계신 곳에 있는 것이 생명이라는 것입니다! 라합의 집에 있는 사람은 그가 누구든 살았던 것처럼.... (수6:17) 유월절 어린양의 피가 묻은 집에 거하는 자가 누구이든 간에!!(출 12:23) 하나님이 계신 곳이 샬롬이며, 그가 지키시는 곳이기에 요새입니다!!! 여러분이 계신 곳이 어디든.... 오늘 주님과 동행하는 하루라면, 당신의 하루는 샬롬이며, 그 누구도 꺾을 수 없고, 무너뜨릴 수 없고, 정복할 수 없는 하나님의 보호 가운데 형통하는 삶이 될 줄 믿습니다. 오늘도 그분의 은혜 안에서 즐거워하시길 축복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