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44:1-14
내용: 기어이 고집대로 애굽으로 내려간 백성들이, 이번에는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우상숭배(우상숭배=자기숭배)에 빠져 삽니다. 선지자는 그들에게 하나님의 엄중한 심판을 경고합니다. “우리에게 좋든 좋지 않든 막론하고 순종하겠다”던 자들이 듣고 싶은 말씀이 아닌 것을 알자 가지 말라는 애굽에 들어가 삽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곳에 있으면서 손으로 만든 우상을 섬기는 것입니다. 예루살렘과 유다가 왜 망했는지 선지자들을 통해 잘 알고 있을 것 같은데… 그들은 용기있게 하나님과 정반대의 길로 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은 하나님의 마지막 경고처럼 들립니다. “어찌하여 세계 여러 나라 가운데에서 저주와 수치거리가 되고자 하느냐” 저는 죄가 얼마나 큰 권능을 가졌는가를 새삼 깨닫게 됩니다. 한번 죄가 우리 속에 들어오면, 우리의 마음은 스스로를 속이고, 합리화하며, 죄를 정당화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이것을 “자기 영혼을 해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말씀이 듣지 못하게 하는 “영혼의 질병”입니다. ‘자기 사랑’이라는 논리가 내 머리 속에 박히면, 도무지 하나님의 말씀이 들리지 않고, 오히려 내가 하나님께 말하고 요구해야 할 것들이 더 많아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안 들어 주시면, 다른 것을 만들어서라도 내 요구를 말하고 싶은 것!! 그래서 우상숭배는 자시숭배라는 것입니다. 나의 원함과 요구를 위해 신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그러나 성경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그 말씀을 듣는 자로 우리를 초청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잡니까? 하나님이 내 요구를 들어 주시는 분이어야 합니까? 내가 주인 됨을 내려 놓지 않는 한, 우리는 하나님을 절대로 섬길 수 없습니다. 목사라는 거룩한 옷을 입어도, 내가 예수의 이름을 입에 달고 다녀도, 내 주장을 하는 한, 나는 하나님을 섬길 수 없습니다. 이웃을 사랑 할 수 없습니다. ------------------------------------------- 또 한편, 말씀이 주시는 인싸이트는…. 요하난의 일행들에게 이미 애굽으로 내려가면 심판하시겠다고 선언하신 바 있습니다. (렘42:15-16) 그러나 그들이 애굽에 도착했는데 그 심판은 임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그들은 오히려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지 않은 것으로, 예레미야의 예언은 틀린 것으로 생각하고 더욱 용감하게 ‘자기사랑’에 빠져 듭니다.(10) 우리 역시 하나님의 말씀의 뜻이 무엇인지 알고,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으로부터 어떤 징계나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면, 죄에 대하여 용감해 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괜찮다’는 싸인이 아니라, ‘참으신다’는 싸인이라는 것을 기억합시다. 그럼에도 여전히 죄를 붙잡을 때, 하나님은 저주가 무엇인지, 수치가 무엇인지를 경험하게 하실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결국 하나님의 마지막 경고가 선포됩니다. (11-14) 이 역시 경고입니다. 마지막 경고입니다. 돌아오라는 경고입니다. 하나님은 “이 죽일롬, 나가 뒤질놈~!”이라고 소리치면서 화내시는 우리내 부모님처럼! 제발 좀 돌아오라고, 내 말에 제발 순종하라고 간절히 외치는 음성인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내게 돌이키라고 하시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어쩌면 마지막으로 던지시는 음성일 수도 있습니다. 아무쪼록, 내게 아무 일도 발생하지 않는 것은~!! 기억하십시오! ‘괜찮아’서가 아니라 ‘오래 참으심’ 때문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이런저런 싸인을 보낼 때, 우리를 멸절하고 죽이기 위한 메시지가 아니라, 제발 돌아오라는 하나님의 간절한 외침으로 듣고 주님께로 마음으로 돌리시길 바랍니다. 회개하시기 바랍니다. 날마다 죽노라….. 날마다 죽어야 사는 신자들…. 오늘도 말씀 앞에서 나의 죽음을 경험하시면, 회개하여 광명 찾읍시다~! 샬롬~~!! 1 애굽 땅에 사는 모든 유다 사람 곧 믹돌과 다바네스와 놉과 바드로스 지방에 사는 자에 대하여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2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가 예루살렘과 유다 모든 성읍에 내린 나의 모든 재난을 보았느니라 보라 오늘 그것들이 황무지가 되었고 사는 사람이 없나니 3 이는 그들이 자기나 너희나 너희 조상들이 알지 못하는 다른 신들에게 나아가 분향하여 섬겨서 나의 노여움을 일으킨 악행으로 말미암음이라 4 내가 나의 모든 종 선지자들을 너희에게 보내되 끊임없이 보내어 이르기를 너희는 내가 미워하는 이 가증한 일을 행하지 말라 하였으나 5 그들이 듣지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고 다른 신들에게 여전히 분향하여 그들의 악에서 돌이키지 아니하였으므로 6 나의 분과 나의 노여움을 쏟아서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를 불살랐더니 그것들이 오늘과 같이 폐허와 황무지가 되었느니라 7 만군의 하나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너희가 어찌하여 큰 악을 행하여 자기 영혼을 해하며 유다 가운데에서 너희의 남자와 여자와 아이와 젖 먹는 자를 멸절하여 남은 자가 없게 하려느냐 8 어찌하여 너희가 너희 손이 만든 것으로 나의 노여움을 일으켜 너희가 가서 머물러 사는 애굽 땅에서 다른 신들에게 분향함으로 끊어 버림을 당하여 세계 여러 나라 가운데에서 저주와 수치 거리가 되고자 하느냐 9 너희가 유다 땅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행한 너희 조상들의 악행과 유다 왕들의 악행과 왕비들의 악행과 너희의 악행과 너희 아내들의 악행을 잊었느냐 10 그들이 오늘까지 겸손하지 아니하며 두려워하지도 아니하고 내가 너희와 너희 조상들 앞에 세운 나의 율법과 나의 법규를 지켜 행하지 아니하느니라 11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내가 얼굴을 너희에게로 향하여 환난을 내리고 온 유다를 끊어 버릴 것이며 12 내가 또 애굽 땅에 머물러 살기로 고집하고 그리로 들어간 유다의 남은 자들을 처단하리니 그들이 다 멸망하여 애굽 땅에서 엎드러질 것이라 그들이 칼과 기근에 망하되 낮은 자로부터 높은 자까지 칼과 기근에 죽어서 저주와 놀램과 조롱과 수치의 대상이 되리라 13 내가 예루살렘을 벌한 것 같이 애굽 땅에 사는 자들을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벌하리니 14 애굽 땅에 들어가서 거기에 머물러 살려는 유다의 남은 자 중에 피하거나 살아 남아 소원대로 돌아와서 살고자 하여 유다 땅에 돌아올 자가 없을 것이라 도망치는 자들 외에는 돌아올 자가 없으리라 하셨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