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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43:1-13

내용: 본문은 애굽이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 의해 초토화가 될 것을 유대인들에게 외치는 예레미야의 예언입니다.

기대했던 말씀을 듣지 못한 무리들이, 예레미야 선지자를 거짓 선지자로 몰아붙입니다. (2)

얼마전까지 “좋든 좋지 않든 순종하겠다”고 맹세하던 자들이 ‘그럴 리 없다’고 하나님의 말씀을 거절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자들은 후에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 ‘그럴 리 없는데..’라며 당황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못하는 이유는 하나님을 믿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믿지 못함은 인간이 하나님 앞에 ‘교만’하기 때문입니다.

출애굽 당시 광야의 고생을 견디다 못해 다시 애굽으로 되돌아가자고 한 선조들처럼,

요하난의 일행들은 유대 땅의 안전을 보장한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지 못하고,

느부갓네살의 보복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패’로 여긴 애굽을 선택하여 갑니다. (7)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를 통하여 그런 교만한 유대인들을 향해 애굽의 완전 폐허를 선언하십니다.

바벨론을 피하려고 간 애굽이 결국에는 바벨론에 의해 폐허가 될 것입니다.

지도자의 잘못된 판단은 공동체 전체에 파멸을 가져왔습니다.

이 시대에도 지도자가 얼마나 중요한 위치에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들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선택하고 판단하는 듯 합니다.

그 속마음을 누가 알겠습니까?

하나님의 뜻은 예레미야의 예언대로 일점일획도 어김없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 그 증거입니다.

환경과 상황을 따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언약을 따라 선택하는 것이 사는 길이었습니다.

그러나 지도자들은 백성과 하나님 사이에서 잘못된 선택을 하도록 여지를 주었으니 그들의 심판이 어찌 가벼울 수 있을까요?

그러나 한편, 잘못된 지도자를 따르는 자들의 내면을 들여다 보면,

그들 역시 자기가 듣고자 하는 말씀을 따랐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믿지 못하는 지도자 아래, 믿지 못하는 군중이 추종하고 따르는 것은 당연한 결과지요.

오늘 본문에서 ‘이 땅에 머물러 살라’는 예언자의 말에 대하여,

요하난이 예레미야의 말을 거짓으로 몰았을 때, 군중들은 내심 다행으로 여겼을 것입니다.

그러하기에 요하난의 일행과 군중들의 파멸은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에 전혀 상처가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님,

당신의 지도자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지도자입니까? 아니면

세상을 두려워하는 지도자입니까?

나는 내가 듣고 싶은 말을 따라 가려운 귀를 긁어주는 목자를 찾습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추상 같은 뜻을 구하십니까?

내가 추구하는 것에 따라 당신과 같은 지도자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과 더불어 망할 것입니다.

또는 깨닫게 될 때까지 인생의 ‘막대기’에 시달릴 것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신구약에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정확 무오한 뜻을 구하십시오.

혹, 망하는 것처럼 보여도, 함께하시는 하나님으로 인하여 오히려 보호받고, 번성하며, 강해질 것입니다.

부디 예수님을 믿으십시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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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예레미야가 모든 백성에게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 곧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를 보내사 그들에게 이르신 이 모든 말씀을 말하기를 마치니

2.호사야의 아들 아사랴와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모든 오만한 자가 예레미야에게 말하기를 네가 거짓을 말하는도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는 애굽에서 살려고 그리로 가지 말라고 너를 보내어 말하게 하지 아니하셨느니라

3.이는 네리야의 아들 바룩이 너를 부추겨서 우리를 대적하여 갈대아 사람의 손에 넘겨 죽이며 바벨론으로 붙잡아가게 하려 함이라

4.이에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모든 군 지휘관과 모든 백성이 유다 땅에 살라 하시는 여호와의 목소리를 순종하지 아니하고

5.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모든 군 지휘관이 유다의 남은 자 곧 쫓겨났던 여러 나라 가운데에서 유다 땅에 살려 하여 돌아온 자

6.곧 남자와 여자와 유아와 왕의 딸들과 사령관 느부사라단이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 맡겨 둔 모든 사람과 선지자 예레미야와 네리야의 아들 바룩을 거느리고

7.애굽 땅에 들어가 다바네스에 이르렀으니 그들이 여호와의 목소리를 순종하지 아니함이러라

8.다바네스에서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9.너는 유다 사람의 눈 앞에서 네 손으로 큰 돌 여러 개를 가져다가 다바네스에 있는 바로의 궁전 대문의 벽돌로 쌓은 축대에 진흙으로 감추라

10.그리고 너는 그들에게 말하기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내 종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을 불러오리니 그가 그의 왕좌를 내가 감추게 한 이 돌들 위에 놓고 또 그 화려한 큰 장막을 그 위에 치리라

11.그가 와서 애굽 땅을 치고 죽일 자는 죽이고 사로잡을 자는 사로잡고 칼로 칠 자는 칼로 칠 것이라

12.내가 애굽 신들의 신당들을 불지르리라 느부갓네살이 그들을 불사르며 그들을 사로잡을 것이요 목자가 그의 몸에 옷을 두름 같이 애굽 땅을 자기 몸에 두르고 평안히 그 곳을 떠날 것이며

13.그가 또 애굽 땅 벧세메스의 석상들을 깨뜨리고 애굽 신들의 신당들을 불사르리라 하셨다 할지니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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