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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라 10:9-44

내용: 이방여인과 결혼한 자들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도자들이 모였고, 이방 여인들과 결혼한 사람 110명의 명단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조사하기 위해 3개월이 조금 넘는 시간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유다 공동체의 인구에 비하면 110명은 작은 숫자로 보입니다.

우리가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무조건 이방인의 여인과 혼인한 사람들을 쫓아 내는 것으로 보면 안되는 것입니다.

처음 예루살렘으로 돌아와서 성전을 봉헌하고 처음으로 유월절 제사를 드릴 때, 이방 땅의 더러운 것을 버리고 이스라엘에게 속한 이방인들이 있었음을 잊으면 안됩니다.

6:21

“사로잡혔다가 돌아온 이스라엘 자손과 무릇 스스로 구별하여 자기 땅 이방 사람의 더러운 것을 버리고 이스라엘 무리에게 속하여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구하는 자가 다 먹고”

또한가지, 에스라가 오늘처럼 울며 기도하고, 기가 막혀 앉아 있는 이유는 이방인과의 결혼자체가 아니라, ‘가증한 일’, 즉 우상 숭배의 문제때문입니다.

9:1-2

“1 이 일 후에 방백들이 내게 나아와 가로되 이스라엘 백성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이 땅 백성과 떠나지 아니하고 가나안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여부스 사람과 암몬 사람과 모압 사람과 애굽 사람과 아모리 사람의 “가증한 일을 행하여”

2 그들의 딸을 취하여 아내와 며느리를 삼아 거룩한 자손으로 이방 족속과 서로 섞이게 하는데 방백들과 두목들이 이 죄에 더욱 으뜸이 되었다 하는지라”

결혼의 문제가 아니라, 그 여인들이 함께 가지고 들어온 우상 숭배의 문제인 것입니다.

그러니 이것을 구별하고 조사하는데 3개월이나 걸린 것입니다.

그리고 110명의 명단이 나옵니다.

이 명단은 죄인들의 명단이자, 잘 못을 돌이키고 용서 받은 자의 명단입니다.

이들은 이제 그 모든 가증한 일을 끊겠다는 결단을 공적으로 선언한 것입니다.

그들의 이름은 제사장의 무리의 죄로부터 시작하여 모든 이스라엘 백성의 이름으로 나아갑니다.

이방 신의 특징은 풍요라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과 더불어 풍요의 신을 가증하게 섬겼던 것입니다.

충격적인 것은 제사장의 무리와 레위인들도 예외가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돈을 사랑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보는 듯하여 마음이 아픕니다.

!! 여기서 무엇을 알 수 있습니까?

모든 사람은 죄인이라는 사실입니다.

우리의 정체성은 의인입니다. 하나님이 의인으로 삼아 주셨습니다.

그러나 또한 죄인입니다. 그리스도의 의가 아니면, 우리는 여전히 죄를 짓는 죄인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자신에 대한 정확한 이해는

“용서 받은 죄인”, “의롭다고 인정받은 죄인”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용서받은 죄인이란?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여 하나님이 용서해 주셨음을 깨달은 자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어떠한 처분도 달게 받겠다는 자세를 견지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이 어떻게 다른이들을 정죄할 수 있겠습니까?

지적하며, 답답해하며, 한심해 하며, 화가내며, 짜증내며, 탓을할 수가 있겠습니까?

오직 불쌍히 여기며, “나도 너와 같았노라”고 안타까워하는 감정이....

용서받은 죄인의 머리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입니다.

모든 성도는 이러한 정체성을 가지고 절대로 교만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우리는 연약하여 죄를 지을 수 밖에 없는 존재 들입니다.

그러나 예수께서 하신 말씀처럼

용서받은 죄인 의식을 가지고 감사하는 자세로 살아야 겠습니다.

다른 이를 긍휼히 여기는 마음으로 대해야 겠습니다.

그리고 다시는 죄를 짓지 않겠노라 결단하며 오늘 하루를 승리로 이끌어야 겠습니다~~~!!!

요한복음 8:11

“대답하되 주여 없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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