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34: 1-22
11/5 예레미야 34: 1-22
내용: 하나님의 도움도 필요 없고, 하나님과의 계약도 무시하는 자들의 최후가 어떤 것인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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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론 앞에서 유다의 남은 성읍은 라기스와 아세가, 그리고 예루살렘입니다. (7)
패망 전운이 감도는 가운데, 시드기야는 이 성들의 견고함을 믿고 바벨론에 대항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 바벨론에 항복할 것을 말씀합니다. (3)
그것이 백성을 잔인한 죽음을 막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끝까지 항전을 결심합니다.
지금까지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신바 하나도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만약 우리가 저런 상황이었다면, 선지자의 말을 과연 듣고 순종할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원수 앞에서 무릎을 꿇으라는 메시지를 과연 누가 들을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수~~ 많은 선지자들이 유다를 향하여 왕과 고관들을 향하여 쉼 없이 하나님의 뜻을 전하였다는 것입니다. (렘32:31-35)
우상숭배 근절, 특히 풍요의 신에 대한 경고, 이방문화로부터 구별, 약자보호 등
하나님의 뜻을 지속적으로 보여주시고 알려 주셨는데,
이스라엘은 늘 하나님의 뜻과 반대되는 길을 걸었던 것입니다.
그들은 왜 하나님의 음성, 뜻을 알지 못했을까요??
또 멸망의 위기 앞에서 한때, 이 위기를 신앙적으로 해석하고 해결해 보려는 노력이 있었습니다. (8)
시드기야 왕 때, 모든 백성과 함께 하나님과 더불어 계약을 맺어 희년을 선포한 것입니다.
희년이란 생활의 어려움 때문에 땅을 팔았거나 종으로 팔려 온 동족 형제들을, 희년에 땅을 돌려주며 일꾼으로 팔린 형제들을 자유민으로 돌려 보내는 일입니다. (레25:39-40)
이것은 이스라엘이 형성 되던 때부터 줄곧 하나님이 요구하신 말씀입니다.
그동안 한 번도 이루어지지 않았었는데, 그것을 지킨다고 하니 하나님이 기뻐하실 일을 처음으로 시도하게 된 것이죠!!
그러나 그 행위는 그야 말로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한 것일 뿐, 마음에서 우러러 나온 행동은 아니었습니다.
혹시 하나님이 불쌍히 보셔서 민족을 구원해 주실까 하는 일말의 기대 때문에 시작은 했지만,
결국 그들이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자, 풀어 주었던 종들을 다시 잡아 들여 노비로 삼은 것입니다.(11)
오늘 우리에게 두 가지 질문을 던지는 듯합니다.
먼저, 하나님의 뜻을 알만한 것을 여러 가지 많은 방법으로 우리에게 가르쳐 주셨고 주시는데, 우리는 왜 깨닫지 못하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
두 번째 질문은 그래서 이스라엘처럼 우리도,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하나님을 찾고 있는 것은 아닌가?
너무나 바쁜 일상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존재를 위해 잠시 멈추어 서서, 하나님과 나의 소통을 생각 해 보자구요...
창세 이래, 하나님은 사람에게 끊임없이 말씀 하셨고 또 말씀해 주십니다.
그 말씀, 그 뜻을 생각해보며 하루를 시작하십시오.
우리 삶의 정황 속에서 여러 가지 방식으로 자세히 말씀해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지금 이 현실....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하지 맙시다.
너무 가혹하다고 말하지 맙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세워진 날부터 국운이 다하는 날까지 항상 말씀해 주셨습니다.
단지 그들이 자기의 귀를 막고, 하나님의 말씀을 가감하여 들었기 때문에, 또 가감하여 전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에게 당신의 뜻을 확실히 전달하기 위하여,
바벨론을 사용하셔서, 이스라엘과의 소통을 방해하는 것들을 제거해 나가실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뤄지는 것 같이 땅에서도 이뤄지도록 인도해 가실 것입니다.
오늘도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에게 하시는 하나님 말씀에 귀를 기울여 그 뜻을 깨닫고 따라 살아가는 한주가 되시 길 기도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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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과 그의 모든 군대와 그의 통치하에 있는 땅의 모든 나라와 모든 백성이 예루살렘과 그 모든 성읍을 칠 때에 말씀이 여호와께로부터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2.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는 가서 유다의 시드기야 왕에게 아뢰어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보라 내가 이 성을 바벨론 왕의 손에 넘기리니 그가 이 성을 불사를 것이라
3.네가 그의 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반드시 사로잡혀 그의 손에 넘겨져서 네 눈은 바벨론 왕의 눈을 볼 것이며 그의 입은 네 입을 마주 대하여 말할 것이요 너는 바벨론으로 가리라
4.그러나 유다의 시드기야 왕이여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여호와께서 네게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네가 칼에 죽지 아니하고
5.평안히 죽을 것이며 사람이 너보다 먼저 있은 네 조상들 곧 선왕들에게 분향하던 것 같이 네게 분향하며 너를 위하여 애통하기를 슬프다 주여 하리니 이는 내가 말하였음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시니라
6.선지자 예레미야가 이 모든 말씀을 예루살렘에서 유다의 시드기야 왕에게 아뢰니라
7.그 때에 바벨론의 왕의 군대가 예루살렘과 유다의 남은 모든 성읍들을 쳤으니 곧 라기스와 아세가라 유다의 견고한 성읍 중에 이것들만 남았음이더라
8.시드기야 왕이 예루살렘에 있는 모든 백성과 한 가지로 하나님 앞에서 계약을 맺고 자유를 선포한 후에 여호와께로부터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9.그 계약은 사람마다 각기 히브리 남녀 노비를 놓아 자유롭게 하고 그의 동족 유다인을 종으로 삼지 못하게 한 것이라
10.이 계약에 가담한 고관들과 모든 백성이 각기 노비를 자유롭게 하고 다시는 종을 삼지 말라 함을 듣고 순복하여 놓았더니
11.후에 그들의 뜻이 변하여 자유를 주었던 노비를 끌어다가 복종시켜 다시 노비로 삼았더라
12.그러므로 여호와의 말씀이 여호와께로부터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13.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내가 너희 선조를 애굽 땅 종의 집에서 인도하여 낼 때에 그들과 언약을 맺으며 이르기를
14.너희 형제 히브리 사람이 네게 팔려 왔거든 너희는 칠 년 되는 해에 그를 놓아 줄 것이니라 그가 육 년 동안 너를 섬겼은즉 그를 놓아 자유롭게 할지니라 하였으나 너희 선조가 내게 순종하지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도 아니하였느니라
15.그러나 너희는 이제 돌이켜 내 눈 앞에 바른 일을 행하여 각기 이웃에게 자유를 선포하되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집에서 내 앞에서 계약을 맺었거늘
16.너희가 돌이켜 내 이름을 더럽히고 각기 놓아 그들의 마음대로 자유롭게 하였던 노비를 끌어다가 다시 너희에게 복종시켜 너희의 노비로 삼았도다
17.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가 나에게 순종하지 아니하고 각기 형제와 이웃에게 자유를 선포한 것을 실행하지 아니하였은즉 내가 너희를 대적하여 칼과 전염병과 기근에게 자유를 주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너희를 세계 여러 나라 가운데에 흩어지게 할 것이며
18.송아지를 둘로 쪼개고 그 두 조각 사이로 지나매 내 앞에 언약을 맺었으나 그 말을 실행하지 아니하여 내 계약을 어긴 그들을
19.곧 송아지 두 조각 사이로 지난 유다 고관들과 예루살렘 고관들과 내시들과 제사장들과 이 땅 모든 백성을
20.내가 그들의 원수의 손과 그들의 생명을 찾는 자의 손에 넘기리니 그들의 시체가 공중의 새와 땅의 짐승의 먹이가 될 것이며
21.또 내가 유다의 시드기야 왕과 그의 고관들을 그의 원수의 손과 그의 생명을 찾는 자의 손과 너희에게서 떠나간 바벨론 왕의 군대의 손에 넘기리라
22.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내가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 성읍에 다시 오게 하리니 그들이 이 성을 쳐서 빼앗아 불사를 것이라 내가 유다의 성읍들을 주민이 없어 처참한 황무지가 되게 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