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애가 1:1-11
내용: 예레미야가 슬픈 노래를 지어 부르는 이 노래가 성경이 된 것은 하나님의 마음을 예레미야가 잘 표현하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딸 시온으로 지칭되는 유다는 범죄하였고, 그로 인하여 과거의 영광은 다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유다 백성은 바벨론의 포로로 끌려 갔고
남겨진 사람들은 비참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죄를 짓고 회개하지 않은 그 대가는 혹독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유다가 죄를 범하자 탄식하는 주체가 등장합니다.
-제사장들의 탄식(4)
위선의 옷을 입은 제사와 절기로 하나님이 징계하시자 백성들은 포로로 잡혀가고...
이젠 더이상 예배를 드리러 오는 사람들이 없습니다.
제사장들이 더이상 자기 직무를 수행 할 수 없을 만큼....
북적이던 성문들은 적막하기까지합니다.
-예루살렘에 영광을 돌리던 모든 사람들의 탄식(8)
하나님의 영광으로 가득찬 시온이 죄를 범하였고, 위선과 탐욕으로 하나님 앞에 심판을 받았습니다.
유다의 위선이 ‘벗음’이었고, 하나님의 심판으로 벌거 벗겨 짐이 ‘벗음’이었습니다.
그들은 유다의 위선을 업신여기며, 비웃습니다.
그리고 이지경에 이르게 된 것을 보며 탄식을 합니다.
-사실 딸을 잃어버린 하나님의 탄식은 애가 전체를 흐르고 있습니다.
그렇게 사랑하던 시온이 죄를 범하고 하나님의 경고를 주의 깊게 듣지 않음으로 하나님의 사랑은 탄식으로 바뀌었고, 무서운 징계로 그들을 꾸짖어야만 했습니다.
딸이 자신의 수치를 보지 않고서는 도저히 돌아서지 않을 것으로 인해 하나님은 얼마나 마음아파하실지....
! 혹시 내가 위선의 옷을 입지 않았는지...
하나님의 영광을 반사하여 나타내는 삶을 과연 살았는지...
하나님은 나를 보시며 탄식하시며
안타까워 할 만큼 돌이키지 못하는 연약함이 있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거울을 보듯 하나님 앞에서의 하루를 시작합시다.
신자의 영광은 곧 교회의 영광이요, 그리스도의 영광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