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라 7:1-10
내용: 7절부터는 성전 봉헌한 후 57년이 지난 이야기입니다. 드디어 이때 하나님이 예비하신 사람을 유다 공동체에 보내 주십니다.
그는 바로 이 책의 명칭으로 사용되는 '에스라'입니다.
이 책의 이름을 1차 귀환할 때의 지도자의 이름, '스룹바벨'로 부르지 않고, 스룹바벨 성전이 봉헌된 후 57년이 지난 인물의 이름을 따서 '에스라'라고 불리는 까닭은
에스라가 영적 공동체, 진정한 성전의 기초를 놓은 사람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성전은 건물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성전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성도들이 '모퉁이 돌'(엡2:20-22)을 따라 한칸 한칸 지어져 가는 것입니다.
20.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잇돌이 되셨느니라
21.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22.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과 그 속에 말씀의 기준이 되시는 그리스도를 떠나서는 결코 영적 성전을 이룰 수 없고, 영적 성전이 없으므로 하나님의 은혜로은 통치를 기대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 두번째로 에스라는 하나님이 길러주셨습니다.
에스라는 위의 년도가 이야기 해 주듯이 그는 전혀 고국 땅에서 살아본 자가 아닙니다. 어떻게 이국 땅에서 제사장의 정체성을 가지고 율법에 능통할 수 있었을까요?
하나님이 길러 내신 것이 아니면 설명할 수 없는 것입니다.
누가 봐도 모든 것이 끝난 유다에게,
더이상의 소망이 없는 그들에게, 하나님은 하나님의 방식으로 사람을 준비시키시고 길러내시는 것입니다.
나는 끝났어도 하나님은 끝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지금 살아서 살고 있는 성도들은 하나님의 스토리가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 이야기는 진행중이죠!
아무리 위기를 만나고 그 위기의 절정에 이르러도!!
아직 결말이 아닌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 스토리가 나의 삶에서 아름답게 결실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은혜를 수납하는 것입니다. 수용하고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것이 순종입니다.
때로는 나의 원함이 하나님의 대본과 맞지 않아도, 그때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대본이 나에게 가장 큰 은혜라는 사실을 잊으면 안되겠습니다.
저는 에스라를 통해 정확하게 성도의 삶이 무엇인지를 봅니다.
성도는 이방땅에서 그들과 섞에 살고 있지만, 하나님 나라를 보여주는 제사장으로 부름 받았다는 것입니다.
오늘도 세상은 여러분을 통해 하나님을 보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삶을 통해 하나님을 나타내실 뿐 아니라,
우리 교회 공동체가 하나님의 말씀을 재료로 영적 공동체로 함께 지어져 갈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에스라 7장 [개역개정]
1 이 일 후에 바사 왕 아닥사스다가 왕위에 있을 때에 에스라라 하는 자가 있으니라 그는 스라야의 아들이요 아사랴의 손자요 힐기야의 증손이요
2 살룸의 현손이요 사독의 오대 손이요 아히둡의 육대 손이요
3 아마랴의 칠대 손이요 아사랴의 팔대 손이요 므라욧의 구대 손이요
4 스라히야의 십대 손이요 웃시엘의 십일대 손이요 북기의 십이대 손이요
5 아비수아의 십삼대 손이요 비느하스의 십사대 손이요 엘르아살의 십오대 손이요 대제사장 아론의 십육대 손이라
6 이 에스라가 바벨론에서 올라왔으니 그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신 모세의 율법에 익숙한 학자로서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도우심을 입음으로 왕에게 구하는 것은 다 받는 자이더니
7 아닥사스다 왕 제칠년에 이스라엘 자손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노래하는 자들과 문지기들과 느디님 사람들 중에 몇 사람이 예루살렘으로 올라올 때에
8 이 에스라가 올라왔으니 왕의 제칠년 다섯째 달이라
9 첫째 달 초하루에 바벨론에서 길을 떠났고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우심을 입어 다섯째 달 초하루에 예루살렘에 이르니라
10 에스라가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하여 준행하며 율례와 규례를 이스라엘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하였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