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라 3:1-13
내용: 돌아온 백성들이 초막절을 시작으로 모든 예배를 회복하고, 성전의 기초를 놓으면서 눈물과 통곡이, 기쁨과 감격이 온성에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3장 부터 6장의 내용을 보면, 이렇게 시작한 성전재건은 집요한 반대자들에 의해 중단 됩니다. 하지만 파사(페르시아)의 왕 다리오의 재가를 얻어 다시 성전 재건을 진행 하게 됩니다.
성전을 재건 하는 일은 유다 공동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의 정체성이 바로 하나님과의 예배로 시작 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없이 이스라엘을 설명할 수 없습니다.
바벨론에서 돌아올 백성들은 일곱째달에 있을 초막절을 지키기 위해 힘있게 출발하였습니다.
그날을 기다렸던 백성들은 각 성읍에 있다가 '일제히' 성전으로 모인 것입니다.
그로부터 모든 예배를 회복하기 시작합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법을 부모님으로부터, 그리고 제사장으로부터 배운대로 하나하나 성실하게 예배를 세워가고 있습니다.
그렇게 2년 2개월이 지난 가운데, 성전 의 기초를 놓게 되었으니 얼마나 감격이었을까요?
패망의 역사를 눈으로 목격한 원로들은 얼마나 통곡했으며,
말로만 들었던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은 드디어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자신의 땅에서, 자신들의 왕으로 모시며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감격이었겠습니까?
성안은 온통 눈물과 감격이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이후로 여러 열강의 속국으로, 그리고 제사장 나라로 이스라엘에 공식적인 왕이 없었던 것은 어쩌면 하나님의 뜻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 이스라엘은 오직 하나님 만이 왕이십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로 인해 우리 삶의 왕으로 인정 되는 줄로 믿습니다.
이스라엘은 광야 생활을 기념하는 초막절 뿐 아니라,
매일 아침 저녁으로 드리는 상번제도 회복합니다.
매월 월삭으로 드리는 초하루의 제사 등...
매일의 삶속에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림으로 나의 왕으로 나의 하나님으로 인정하는 삶을 살기로 결단 한 것입니다.
에덴 동산 중앙에 있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보면서,
내가 이땅에 왕으로 보냄을 받았지만!
여전히 내 위에는 계시는 하나님이 나의 왕이다!!
라는 것을 인정하며 사는 것처럼....
그렇다고 교회로만 와야 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각 사람 머리위에 임하셔서, 마음에 처소를 만드신 하나님
우리와 함께 관계맺고 살아가는 우리의 삶의 현장이 바로 예배드리는 처소요, 교회인줄로 믿습니다.
그곳에서 ‘나의 왕은 하나님’이심을 인정하고, 그분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매일 고백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삶이 신자의 참된 삶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교회안에만 가두어, 세상과 교회를 나누는 이원론은 신앙을 기득권화 하는 가장 대표적인 종교 타락의 시작입니다.
언제나 말하듯이, 우리의 신앙 생활은 일요일 하루가 아니라,
오히려 한주가 시작되고, 치열한 전투가 시작 되는 월요일 오전 8시 인 것입니다.
죄의 포로로 살지 말고,
하나님과의 관계안으로 지금 바로 들어 오십시오~!
들어 오는 순간!!
당신은 하나님의 인도와 지도를 받을 수 있으며,
가는 길마다 형통하고
만나는 일마다 승리하게 되는 줄로 믿습니다.
새벽까지 교회 내부 작업 하느라 말씀을 늦게 올렸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