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6-47-56(고난4)
내용: 가룟유다의 입맞춤으로 체포된 예수님은 성경에 기록된대로 십자가를 향해 가시고, 제자들도 기록된 말씀대로 흩어집니다.
이 본문에서 우리가 붙잡아야 할 관점은 예수님의 체포와 제자들의 도주가 아닙니다.
우리가 붙잡아야 할 관점은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결국 이루어 가신다는 점입니다.
-유다도 구약의 예언대로 자기 길을 갑니다.
-베드로도 제자들도 예수를 부인하며 흩어져 버립니다.
스가랴 13:7의 말씀처럼 목자를 잃은 양무리는 흩어지는 것이 '인지상정'인 것이죠!
도망간 당사자들은 부끄럽고 면목 없을지언정, 예수님은 그들을 다 이해하고 여전히 사랑하신다는 것을 놓치면 안되겠습니다!!
예수님 역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가고 계십니다.
사람들은 검과 몽치를 들고 잡으러 왔지만, 예수님은 나는 말씀대로 가고 있음을 그들에게 분명히 했습니다.
"내가 날마다 성전에서 앉아 가르쳤으되 너희가 나를 잡지 아니하였도다, 그러나 이렇게 된 것은 다 선지자들의 글을 이루려 함이니라..."
기록된 말씀을 이루려고 내가 잡히는 것이지, 너희가 나를 잡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 중요한 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의 목소리가 가장 크게 들렸을 법한 장면은 몇절일까요?
바로 51-52절입니다.
예수님을 잡으러 온 자들을 향해 베드로는 칼을 들어 대제사상의 귀를 잘라 버렸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제자들을 막으셨습니다. 그리고 칼을 가진 자는 칼로 망할 것이라고 소리(?)치셨습니다.
예전에 베드로는 이와 같은 큰소리를 주님께로부터 들어야 했습니다.
"사탄아 내뒤로 물러가라!!!"
멋진 베드로의 신앙 고백 뒤에 들은 책망이어서 많이 당황을 했더랬습니다.
그때, 주님은 베드로에게 이렇게 말씀 하십니다. (마16:23)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 도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사랑했지만, 사람의 방법이었습니다.
이번에도 예수님을 사랑하는 행동으로 나섰지만, 역시 하나님의 일을 생각한 것이 아니라, 사람의 방법으로 사람의 일을 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것을 막아서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길로 가면 망하는 길이라고 소리치고 계시는 것입니다.
"위험해~~~~~!!!"
예수님의 생애는 마치 기찻길 위를 달리는 열차와 같습니다.
그는 사시는 동안 한치의 오차 없이 구약의 예언을 따라 사셨다가 가셨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사람의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베드로를 향해 소리치시고 강하게 말리신 것은
기록된 말씀이 아닌 다른 방법은 곧 '탈선'이기 때문입니다.
곧 망하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52)
주님은 우리를 위해 몸소 그렇게 살아 주셨습니다.
그것이 생명의 길이라는 것을 삶을통해 보여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하나님의 나라, 생명의 길은
칼로 권력으로 이룰 수 없습니다.
돈으로 명예로 이룰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오직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으로만 이루게 되는 줄로 믿습니다.
말씀을 통해 나를 돌아보고 돌이키며 순간을 삽시다!!
때때로 자신의 '탈선'앞에서.... "위험해~~~!"라고 소리치시는 성령의 음성을 들으며 다시 말씀 앞에서시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마태복음 26장 [개역개정]
47 ○말씀하실 때에 열둘 중의 하나인 유다가 왔는데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에게서 파송된 큰 무리가 칼과 몽치를 가지고 그와 함께 하였더라
48 예수를 파는 자가 그들에게 군호를 짜 이르되 내가 입맞추는 자가 그이니 그를 잡으라 한지라
49 곧 예수께 나아와 랍비여 안녕하시옵니까 하고 입을 맞추니
50 예수께서 이르시되 친구여 네가 무엇을 하려고 왔는지 행하라 하신대 이에 그들이 나아와 예수께 손을 대어 잡는지라
51 예수와 함께 있던 자 중의 하나가 손을 펴 칼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쳐 그 귀를 떨어뜨리니
52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칼을 도로 칼집에 꽂으라 칼을 가지는 자는 다 칼로 망하느니라
53 너는 내가 내 아버지께 구하여 지금 열두 군단 더 되는 천사를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로 아느냐
54 내가 만일 그렇게 하면 이런 일이 있으리라 한 성경이 어떻게 이루어지겠느냐 하시더라
55 그 때에 예수께서 무리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강도를 잡는 것 같이 칼과 몽치를 가지고 나를 잡으러 나왔느냐 내가 날마다 성전에 앉아 가르쳤으되 너희가 나를 잡지 아니하였도다
56 그러나 이렇게 된 것은 다 선지자들의 글을 이루려 함이니라 하시더라 이에 제자들이 다 예수를 버리고 도망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