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18:1-14
내용: 이스라엘의 영적인 지도자인 레위인과 제사장에 대한 규례입니다. 그들은 하나님 앞에서 성결한 삶을 살아야 했고, 사람들 앞에서 구별되어야 했습니다.
그들의 분깃은 여호와 하나님입니다. (1-2)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그들은 사람이 주는 것으로 자기 소유로 삼아야 합니다. (3-4)
여호와의 이름으로 서서 섬기기 위해(5) 레위 제사장들은 사람들이 공궤하는 물질을 바라봐야 합니다. 그들의 손바닥에 의지해야 하는 것이죠... 이상하죠?
왜 하나님은 이런 방식으로 하나님을 섬기도록 하셨을까요?
이스라엘의 신앙 부흥은 모든 지파의 공동의 책임이라는 것을 가르쳐 주기 위함이었습니다. 한두 사람의 거룩함으로 이룩되는 부흥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레위인들은 중앙 성소에서 제사와 성막과 절기를 섬기기도 하지만, 대다수의 레위인들은 각 성에서 각 지파의 성경 교사로서의 사역을 감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말씀에 전념하면서 하나님을 가르치고, 하나님의 율법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전해야할 의무가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그들의 사명입니다!
열한 지파는 레위 지파의 이러한 성경 교사로서의 역할을 잘 감당하도록 사역자의 생계를 책임져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것을 지키지 않을 때는 공동체의 신앙은 끝도 없이 떨어질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레위인들을 거절하는 것을 악한 것으로 여기셨습니다. 레위인들이 불쌍해서가 아니라, 공동체 신앙의 근간을 흔들 것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그들의 역사 속에서 이스라엘의 타락이 바로 여기서 부터 시작 되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열한 지파가 마땅히 공궤해야 할 헌물을 드릴 때, 그들은 병들고 상한 것으로 제물을 드리는가 하면, 아예 드리지 않아서, 결국 생계를 위해 교사의 자리, 사역자의 자리를 떠난 레위인들이 발생했던 것입니다.
직무를 떠난 레위인들의 부재로 인하여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더이상 배울 수 없었고, 하나님을 모르는 백성들은 우상을 섬기게 됩니다. 이런 악습이 되풀이 되는 것이 이스라엘의 역사였습니다.
그러니 레위인들을 공동체가 책임지는 것이 공동체를 위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알수 있는 것입니다.
! 오늘 날도 마찬가집니다. 설교 잘하는 목회자 한사람으로 교회가 서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는 공동체가 함께 사역함으로 세워 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본문의 말씀처럼, 목회자가 하나님 말씀에 전념하도록 공동체가 돕는 것은 교회를 위해 매우 필요한 조치입니다. 목회자와 성도들은 그 영적인 영향력을 서로 주고 받는 공동체이기 때문입니다.
성도를 위해 기도하듯, 목회자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그것은 목회자를 위함이기도 하지만 여러분 자신을 위한 기도이기도 한 것입니다.
오늘도 부족한 종이 여러분 앞에 섭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메시지를 들고 서겠습니다. 더 많이 기도해 주시고, 더 많은 은혜를 전달하는 '메신져'가 되도록 기도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