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28:16-31
내용: 바울은 자유롭지만 가택 연금을 당한 상태로 2년 동안 사람들을 초청하여 하나님의 나라와 예수그리스도에 대하여 복음을 전합니다.
드디어 사도 행전의 마지막 부분을 묵상하게 됩니다.
가장 마음에 감동이 되는 것은....
하나님의 나라를 품은 한 사람이
당시 가장 크고 강한 로마 제국 중심에 들어 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세상제국의 만남은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그는 자유로운 몸도 아닙니다.
나가서 피켓들고 복음을 전할 형편도 아닙니다.
그러나 어디서 소문을 듣고 오는지 바울에게로 사람들이 몰려 옵니다.(22,30)
이렇게 큰 제국 속에 보일랑 말랑 한 하나님의 나라는, 얼마 지나지 않아 그 큰 제국을 품게 됩니다.
오죽했으면, 불신자들이 볼 때, 이 도는 '전염병'과 같다고 했겠습니까~!(행24:5)
"우리가 보니 이 사람은 전염병 같은 자라 천하에 흩어진 유대인을 다 소요하게 하는 자요 나사렛 이단의 우두머리라"
그런데 왜 지금은 그 많은 돈과 시간을 쏟아 부어도, 우리가 믿는 바가 그들에게 전달되지 않을까요?
그 이유를 생각해보면.....
- 먼저, 다른 복음을 전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 두번째로 관계의 약함 때문일 것입니다.
- 세번째는 우리의 믿음의 동기가 하나님의 나라, 예수님의 복음이 아닐 때가 많기 때문일 것입니다.
거절하고 사람을 잡아 죽이는 그 험악한 시절에
복음이 그들의 삶을 변화 시키고 사회에 변혁을 일으켰다면,
지금 이 평화의 시대에 복음의 능력이 각사람의 삶에 변혁이 왜 일어나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복음에 붙들리고 사람들 속에 거하며 적극적인 관계를 맺어 간다면,
우리의 믿음은 전염병처럼 그들의 삶 속에서 거부할 수 없는 은혜와 능력으로 역사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가만히 앉아서 이단 운운하며 이단 판별사 노릇하는
힘을 잃어버린 종교인이 되기보다는
차라리 "나사렛 이단"이 되어! "전염병"처럼~!!
하나님의 나라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열정의 성도가 되는 것,
기왕, 이땅에 와서 사는 일들 중에 가장 의미있는 선택이요, 삶이 될 것을 확신합니다.
여러분, 사도행전 28장은 끝났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선교 행전'은 바울에서 그 이름이 바뀌어 오늘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2018-3-12장에는 누가 바울의 뒤를 이어 하나님의 나라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게 될까요?
오늘은 바로 저였으면 좋겠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