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7:16-34
내용: 바울은 종교심이 많은 아덴 사람들에게 사람이 고안한 우상으로 부터 회개하여 돌아오라고 외칩니다.
아덴(아테네)사람들은 범사에 종교심이 많습니다.
그들이 혹, 알지 못하는 신이 있을까봐 그런 신을 위한 ‘제단’도 있을 정도였습니다. (23)
그러나 그 많은 신들의 공통점이 무엇인가?
그들의 신들은 무엇이 부족한 것처럼 사람의 손으로 섬김을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25)
-대만 도심에 ‘용산사’라는 도교 사원이 있는데,
수많은 금으로 요란하게 장식된 유명한 사원입니다.
거기에 모셔진 신들은 지금도 수 많은 사람들의 부조를 받고 존재하는 신들입니다.
사람들은 지식의신 앞에서 금과 돈을 부조하며 지식을 구하고,
자식을 얻고자 자식을 많이 낳은 신 앞에 부조하며 자식을 구하는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신들은 사람의 섬김과 부조로 존재하는 신입니다.
신에게 정성을 다해야 신이 은혜를 베풉니다.
신에게 투자를 하는 것이 지혜인 것처럼 여기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처럼 사람들의 섬김으로 존재하는 신이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에게 무조건! 친히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24-25)
천지를 지어 주시고, 생명과 호흡을 주시며,
하나님 품에 독생하신 외아들 그리스도 예수를 우리에게 주시는 분입니다.
그분은 우리가 드리는 어떤 정성이나, 부조로 섬길 수 있는 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직 은혜를 구할 뿐이지 말입니다…..
사람이 고안하여 만든 신 앞에 몸을 조아려 경배하는 사람들의 모습에 바울은 격분해 했습니다. (16)
눈으로 보고자 하는데 보지 못하게 하는 우리 안의 죄 때문에 화가 났습니다.
! 우리의 죄와 욕심으로 인하여 하나님을 잘못 경배하고, 섬기는 것은 아닌지요….
오늘 우리도 범사에 종교심이 많습니다.
우리의 가진 것으로 하나님을 섬길 수 있는 것으로 착각할 때가 많습니다. !
하나님은 우리의 소유로, 우리의 가진 것으로 경배할 수 있는 분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성전을 뒤 엎으시면서 장사하는 사람들과 돈 바꾸는 사람들을 내 쫓아 버리십니다. (막11:17)
이것은 우리들의 어떤 노력으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 수 없는 존재임을 상기 시켜 줍니다.
오직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하나님 앞에 긍휼을 필요로 하는 존재로써 서는 것!!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 앞에 서는 것!!
이것이 기도며, 하나님을 믿는 믿음입니다.
우리의 것으로 하나님께 드려서 하나님을 달래보고자 신앙 생활을 한다면,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를 얻고자 한다면,
그것은 기독교가 아니라 이방 종교와 다를 바없는 ‘샤머니즘’입니다.
오늘 하루,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기도하며 시작할 때,
우리를 불쌍히 여기며, 은혜를 주시기만을 소망하며
하루를 시작하시길 축복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