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5:12-21
내용: 바울과 바나바의 보고를 듣고, 이어 예수님의 동생 야보고가 이방인 선교의 정당성을 성경의 내용을 통해 논증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봅니다.
특히 오늘 이 회의를 통해 공식적으로 이방인이 그리스도의 공동체로 편입을 선언하는 역사적인 날입니다.
이 역사적인 날, 주의 제자들은 어떤 태도로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까?
1. 경청하는 태도로 문제를 해결함(12)
유대인들은 이방인들이 구원을 받는 것에 대하여 매우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일으키신 일들에 대하여 함부로 말하는 대신,
“가만히 있어” “하나님이… 행하신 표적과 기사에 관하여 듣더니…”
-자기 주장과 자기 표현에 익숙한 현대 속에서 살아갑니다.
나는 듣는 사람입니까? 말하는 사람입니까?
말하는 것을 좋아 하다보니, 상대방의 말도 내 생각대로 고처서 듣습니다.
그래서 본말이 전도되고 왜곡됩니다.
문제 해결은 커녕, 더 꼬여 갑니다.
여러분 오늘은 말을 하고 주장을 하기보다는 ‘왜’라는 물음을 붙여가며,
한번 들어 보면 어떨까요?
적극적으로 듣고, 이해하며 듣고, 공감하며 듣게 되면,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요?
상상하는 것만으로 관계의 문제가 잘 해결 되리라 하는 기대를 갖게 됩니다~! ^^
두번째로 그들의 문제 해결의 태도는...
2. 하나님의 일을 말씀에 비추어 검증하는 것입니다(15-18)
때로는 판단하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유대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더더욱 그랬을 겁니다.
조상 대대로 지켜왔던 관습을 하루아침에 버리기는 힘들 것입니다. 이해는 됩니다.
그러나!! 아닌 것은 아닌 것입니다.
그것이 아무리 오래도록 묵은 것일지라도, 관습으로 굳어진 것일지라도,
내 지식의 기초요 근본을 이루는 것일 지라도,
아니라면~~~!! 배설물과 같은 것입니다.
아닌 것을 말씀을 통해 알게 된 이상, 그것을 더이상 붙들고 있는 것은 어리석을 뿐입니다.
말씀은 거울입니다
그 거울에 비추면, 모든 것이 명확해 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화가 없는 것은 과거의 나를 끈질기게 붙잡고 있기 때문은 아닌지요!
오늘 말씀에 비추어 이방인들의 구원을 인정한 교회의 공회는 역사에 남을 만한 일이 되었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그 말씀에 나의 삶의 모든 영역을 비추어 봅시다.
아닌 것은 과감하게 제거하고 하나님이 옳다 여기시는 것을 붙잡아
인생의 역사적인 순간이 바로 오늘이 되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