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39:1-21 너는 보배롭고 존귀하다!



1-3절

성막에서 하나님을 섬길 대제사장의 특별한 의복을 만듭니다.

에복과 흉패인데, 제사장 의복의 재료는 성막의 여러 휘장과 막들의 재료와 동일합니다.

대제사장의 의복은 성막의 축소판이며 대제사장이 곧 성전인 것입니다.


4-7절

그리고 그 의복은 에봇이 중심인데, 마치 멜빵 바지처럼 두 끈으로 어깨를 지나가고 가슴쪽에는 흉패와 연결되게 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어깨에는 호마노라는, 지금은 알 수 없는 보석을 각각 한개씩 부착하였는데, 그 위에 열두지파의 이름이 정교하게 새겨졌습니다.

이 호마노 보석은 모든 이스라엘에게 '기억의 돌'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그들과 동행하시며 인도하시며 복주심을 결코 잊지 않으신다는 것을 의미하였을 것입니다.


8-14절

흉패는 대제사장의 가슴에 붙이는 특별한 비품입니다.

가로세로 한 뼘 크기의 정사각형의 모양이었습니다.

그 위 네 줄에 세개씩 총 열두개의 보석을 달았습니다. 호마노와 마찬가지로 각 보석에는 이스라엘의 이름이 하나씩 기록 되었습니다.

무슨 뜻이겠습니까?

이스라엘은 모두 하나님 앞에서 보석같은 존재들이라는 뜻이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그 12는 곧 1이라는 말입니다.

곧 신부인 교회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죠.


마지막으로 15절 이하에는

흉패를 부착하는 법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이 거룩한 옷을 누구에게 입히셨습니까?

바로 금송아지의 주동자였던 '아론'에게였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옷은 사람의 자격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옷을 입는 자는 하나님이 택하신 자요, 하나님의 깊으신 은혜에 의해 결정 될 뿐입니다.


하나님은 그 거룩한 옷을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 입히셨습니다.

그가 죄인의 대표가 되셔서 우리의 죄를 하나님께로 가져 가시는 대제사장이 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 일을 하시기를 작정하셨고, 창세전에 이미 택하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과 사람의 중간에 서실 자로 예비하신 것입니다.


이 놀라운 은혜가 바로 오늘 저와 여러분에게 일어난 일입니다.

그런데 이 은혜는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여전히 죄인이며 죄인의 습성을 따라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에게 그 거룩한 옷을 입혀 주셨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를, 아론이 가장 거룩한 옷을 입은 것처럼, 우리가 그리스도의 의의 옷을 입어 하나님의 지성소에 들어갈 길을 얻었다는 것입니다.

또 동시에 하나님은 하나님과 세상의 중간에서 세상을 중재할 사명을 먼저 믿고 은혜 입은 우리들에게 위임하셨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 은혜를 '기억'하며 살아가는 것이 주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은 그래서 우리 성도들이 그 은혜의 보좌 앞으로 담대히 나아오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세상과 하나님의 중간에 서 줄 것을 원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우리를 왕같은 제사장으로 세상 앞에 세우신 이유라는 것을 기억합시다.


또한 호마노와 에봇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기억된바 된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머릿 속에서 하나님을 잊고 살아가는 시간이 더 많지만, 그런 순간에도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를 기억하신다는 것입니다!

그 사실을 잊지마시고 용기를 냅시다!!


또 에봇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보석같이 여기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가 하나님앞에서 보석같은 존재로 여김 받는다는 것도 잊지 말라는 장치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살면서 하나님의 자녀라는 특권이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으로 기뻐하며 자족하며 살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다른 특권과 다른 조건을 통해 특권의식을 가질 때는 더러 있지만,

과연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이 우리 삶에 특권으로 여기고 있는가 자문하게 됩니다.

머리로는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우리의 마음에서는 그것이 우리의 삶을 지탱해 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죠....


그러면 이 위대한 생각이 어떻게 하면 나의 삶에 실제적인 영향을 주는 사상이 될 수 있을까요?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통해서입니다.


하나님께서 대제사장의 의복에 그것을 특별히 표시해 주신 것은

예배드리는 현장에서 그것을 가르쳐 주시기를 작정하셨다는 말입니다.

예배드리는 현장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게 하시고, 하나님도 기억하고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시기를 기뻐하신다는 말입니다.


예배는 하나님을 머리로 아는 자에게 가슴으로 알게하시는 은혜의 통로입니다.

우리는 예배를 통해서만 그리스도로 만족한 삶을 살 수 있으며,

예배를 통해서만 그리스도의 은혜가 다른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은혜중의 은혜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인식으로만 알고, 믿고, 섬기는 교회의 생활이

좀더 생동감있고, 실제로 내 삶에 중대하고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게 되는 원동력은 오직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 뿐입니다.


하나님은 제사장의 의복에 새기셔서 아론을 회막으로 부르셨듯이

오늘 왕같은 제사장이신 여러분들을 회막으로 부르셨습니다.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 당신의 사랑과 그 놀라운 계획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시기를 기뻐하십니다....


오늘도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의 제사장 의복을 입고,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기를 원합니다.

회막에서 우리를 만나 주시길 원하시는 하나님, 그 안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경배하는 것을 사모하시는 저와 여러분의 삶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