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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12:15-28




미련한 사람은 자기 행위를 바른 줄로 여기는 사람입니다.(15)

이 사람은 진실로 그렇게 믿습니다.

이 사람이 다른 사람의 권고에 쉽게 분노를 나타내는 이유는

진실로 자기 행위를 바른 줄로 알기 때문입니다.

그는 자신에게 충심으로 권고하는 소리를 기뻐하지 않습니다.(16)


그러나 한편, 말하는 사람 역시 지혜로워야 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진리를 말해야 합니다. (17)

자기 생각과 견해가 마치 진리인것처럼 말해서는 안됩니다.

말하는 사람 역시 진리 앞에 겸손한 태도로 서서

조심성 있게 상대방을 권고해야 합니다.


또한 칼로 찌르는 것처럼 함부로 말해서도 안됩니다.

사실 권고하는 말 자체가 사람들을 자로 재듯 판단하는 일이기에, 판단 받는 사람은 누구든지 칼에 베이는 듯한 아픔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타인을 권고할 때는 '진리'를 견지하여 상대방을 위한 메시지여야 하며, 그 결과가 상대방에게 양약과 같아야 합니다. (18)


누구든지 타인을 권고하고자 한다면 그 말은 상대방을 돕기 위한 말이어야 합니다.

그것을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요?

상대를 돕기 위한 말은 상대방의 마음에 양약이 되어 오래 남으며, 그것이 맺는 열매는 화평과 희락이 될 것입니다. (20)


그러나 아무리 상대방을 권고하는 말이라도 상대방을 고려하지 않는 말을 쏟아 낸다면 그것은 악을 꾀하는 마음과 다름없슴입니다.(19-23)

말하는 자의 말은 화자의 의지와 상관없이 날카로운 칼로 작동하게 되고, 마음에 큰 상처를 주게 될 위험이 크기에 아무리 상대방을 위한 권면이라 할지라도, 깊이 생각하고 조심하고 또 조심하며 말해야 합니다.


저는 목회자다보니 사람들에게 본이 아니게 말을 많이 하는 자리 권면하는 자리에 있습니다.

저의 권면이 성도 여러분에게 혹시 칼이 되어 아프게 해 드렸다면 먼저 심심한 사과를 드립니다.

더욱 조심성 있게, 진리에 서서 온유와 자비로 권하는 자리가 되기를 오늘도 기도합니다.


성도들의 이야기역시 마찬가집니다.

성도들의 다툼은 틀린 이야기 때문이 아닙니다.

모두 옳은 이야기라고 믿기 때문에 다툼이 일어납니다.


옳고 그름을 이야기 하기 이전에

서로가 서로에게 양약이 되고 화평과 희락을 선물하는 말인가를 돌아보며 나의 말에 산소필터를 달았으면 좋겠습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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