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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엘 1:13-20



이와 같은 전무후무한 재앙에 대한 문제는

드러난 '외적인 현상'이 재앙의 본질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의 문제의 본질이라는 것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13절에 보면 제사장의 이름을 세번 반복해서 부릅니다.

'제사장들아' , '제단에서 수종드는 자들아' , '하나님께 수종드는 자들아'

이렇게 대상을 반복해서 구체화하여 부르는 것은

이 재앙의 본질이 무엇인지, 동시에 그 재앙의 해결의 출발이 어디에 있는지를 강조해서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의 문제, 세계의 문제는 나타난 현상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오는 것입니다.

모든 생명의 주관자 되신 하나님, 그리고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에게서 멀어진 인생의 필연은 재앙이라는 것은 성경의 한결같은 메시지인 것입니다.


줄기에서 떨어져 나온 가지가 어떻게 살 수 있으며, 물 줄기가 끊어진 실개천에 어떤 생물이 살수 있습니까? 말라버린 강은 뻘이 되고 생물들의 피를 빨아 먹는 모기와 각종 해충의 온상이 될 뿐입니다.

우리의 생명의 물줄기되시는 하나님과의 관계의 단절은 모든 인생의 문제의 시작이며,

그래서 그 재앙의 해결 역시!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에서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선지자는 하나님과 세상의 다리 역할을 하는 제사장들에게 요청합니다,.

'굵은 베옷을 입어라, 통곡하라, 울부짖어라, 오라. 밤을 지새우라'

그만큼 하나님과의 단절은 우리가 현상계에서는 볼 수 없는 부분이지만,

사실 영적으로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을 선지자는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사실, 하나님께 예배드릴 소제가 사라지게 된 것은 하나님의 주도적인 행위였습니다.

그런 형식적이고, 경외심 없는 예배를 하나님은 더이상 받지 않겠다는 하나님의 의지였습니다.

그래서 선지자는 이러한 재앙의 출처가 바로 전능자 여호와께로부터 비롯되었다고 증거하고 있는 것입니다.(15절)


그러면 어떻게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해야 합니까?

드릴 소제물이 없는 이 마당에.....

그러하기에 '금식일'을 정하고 성회를 소집하여 더욱 모여 기도에 힘을 쓰는 것입니다.

이러한 재앙을 만나면 여호와께 나아가 부르짖는 것입니다. (14,19절)


하나님이 우리에게 재앙을 주심은 재앙 속에서 주저 앉아 절망하게 하심이 아니요, 생명의 주관자 되시는 여호와 하나님께로 돌이키게 하기 위함이라는 것을 잊으면 안되겠습니다.






지금은 그 어느때보다도 여호와의 이름이 세상에서 홀대받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믿지 않는 사람들 조차 하나님의 이름을 비방하거나 모독하는 것을 두려워하였습니다.

그러나 지금 이시대 사람들은 하나님을 두려워 하지도 않을 뿐더러 이제 하나님은 세상의 여러 풍자의 대상이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왜 이런 지경이 되었습니까?

우리가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하나님 무서운 줄 알고 세상을 살았을 때는 세상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하나님을 믿는다는 자가 하나님 두려운 줄도 모르고 각종 부도덕과 비윤리로 살며, 하나님의 이름을 자기 유익을 위해 이용하고 있으니 세상이 하나님을 두려워 할 이유를 느끼지 못하는 것이 아닙니까?

우리가 하나님 두려운 줄 알고 세상에서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전하지 않았기에 세상이 하나님을 모독하는 일을 두려워 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까?

우리가 주범입니다. 우리가 그 모든 책임의 중심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당신은 어떻게 설 수 있을까요?

당신은 하나님을 모르는 것일까요? 아니면 하나님의 백성이 아닌 것일까요?

어떻게 하나님을 믿는 우리가 이기적인 욕심과 부도덕함을 신앙이라는 이름의 허울을 뒤집어쓰고 숨어서 하나님을 모독하는 일을 도모할 수 있습니까?


하나님을 모독하는 세상을 향해 분노의 칼을 들기전에!!

하나님을 모독하는 나의 세속적인 신앙을 향해 분노하고! 울부짖고! 슬퍼해야 하는 것이 아닙니까?


지금 더 이상 우리가 예배를 드릴 수 없게 된 것은 세상이 막은 것도 아니고, 정부의 편파적 정책 때문도 아닙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하는 신자들의 위선 때문에 하나님은 우리가 예배 때 드릴 소제를 스스로 거두신 것입니다.

그 은혜를 더이상 공급하지 않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시대에 슬퍼해야 합니다.

웃고 즐거워할 때가 아닙니다.

여호와의 날이 가까이 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은혜를 전파하지 않기에 세상은 씨가 없는 체로 썩고 있고(17), 짐승들도 피곤하고 헐떡거립니다.

이 모든 부조화, 불균형은 우리가 하나님의 정의를 무시한 결과며 은혜를 반사하지 못한 우리의 이기심 때문입니다.

그것이 여호와의 날을 더욱 가까이 부르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피가 여호와를 향해 부르짖고, 짐승들의 부르짖음이 하늘에 닿고 있습니다. 과연... 그날이 오면.. 여호와는 우리의 구원자의 모습이 아닌, 우리를 심판하시는 심판자의 모습으로 임하실 것입니다.

그러니 두렵고 떨림으로, 가슴을 치며 슬피 울며, 여호와께 부르짖어야 마땅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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