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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후 8일 (요14:1-6)


1.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2.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3.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4. 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너희가 아느니라

5. 도마가 이르되 주여 주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사옵나이까

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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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의 죽음을 앞에두고

가장 근심에 있어야 할 예수님이 오히려 제자들을 위로해 주시는 말씀입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주님은 마지막 순간까지 제자들을 위로하시고 격려하십니다. 이것은 그분이 사랑이 많으시고 이타적이신 분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주님은 제자들이 아직 알지 못하고 경험하지 못한 것에 대한 '분명한 믿음'이 있으셨기 때문입니다.

이 믿음의 근거는 바로 '분명한 지식'입니다.


예전에 섬기던 교회에

교통사고로 실명하신 성도님을 알고 있습니다.

그는 30년이 넘도록 시력을 잃고 살았지만

다른 시각 장애인들과 다르게 점자도, 지팡이도 익숙하게 사용하지 못합니다.

날 때부터 시각 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처음부터 적응하며 살아서 나름의 감각으로 현실을 살아가지만

그 형제는 지금까지도 가까이 누가 있지 않으면 밖에 한발짝도 나갈수 없는 형편입니다.


그를 돕는 사람의 손에 이끌려 문을 열고 나서면

동네에서 끊이 없이 들리는 소리.....


"괜찮아 나만 믿어... 괜찮아... 잘했어....옳지..."


시력을 잃은 그 형제는 자기를 붙잡고 가는 형제를 온전히 믿을 때만 비로소 한걸음을 뗄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천국이 어떤 곳인지 전혀 알지 못합니다.

아니, 천국은 고사하고 죽음 이후에 대하여 아는바가 없습니다.

죽음은 모든 사람들이 가야 하는 길인데, 그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도마의 질문은 정당한 것입니다.(5)

그러니... 인생은 늘 근심과 불안의 연속인 것이지요...


그러나 죽음 이후의 상황을 누구보다도 확실한 알며

무엇보다도 죽음 이후에 영원한 처소를 조성하시는 창조주에 대하여

확실한 지식을 가지신 예수님이

앞을 보지 못하는 우리들에게 말씀하시는 겁니다.


"나를 믿으라"


창조주 하나님을 믿느냐? 그가 어떤 분인지 나는 확실히 알지...

그가 내게 주신 권세로 나는 너희의 처소를 예비하는 자란다.

그러니...


"하나님을 믿느냐! 나를 믿으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믿음은 예수님처럼 예수님이 가지신 충분한 지식을 기반으로 하는 믿음은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의 믿음은 충분한 지식을 가지신, 유일한 지식을 가지신

예수님 때문에 우리 믿음의 기반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그분을 알면 알수록,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을 배우게 되는 것이지요...

우리가 예수님을 믿습니까?

그러면 하나님을 아는 길이 열린 것입니다

예수님을 묵상하십시오.

하나님의 깊은 사랑과 은혜를 우리의 전존재가 경험하고

그 은혜와 사랑 때문에 우리는 온 몸으로 전율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는 죽음에 대한 상반된 태도가 나옵니다.

제자들은 미지에대한 두려움에 죽음은 '부정한 것'이었지만,

예수님은 지식이 있으시기에 죽음은....

주님이 제자들과 다시 만나는...

모든 슬픔과 눈물을 닦는

모든 고생과 수고를 그치는....

'긍정의 문'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의 인생은

살아도 천국이고 죽어도 천국입니다.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은 것입니다.

우리에게 오늘의 삶이란 더 좋은 곳으로 가는...

하나의 길일 뿐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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