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후 29일 (계2:12-17) 버가모 교회

12. 버가모 교회사자에게 편지하라 좌우에 날선 검을 가지신 이가 이르시되

13. 네가 어디에 사는지를 내가 아노니 거기는 사탄의 권좌가 있는 데라 네가 내 이름을 굳게 잡아서 내 충성증인 안디바가 너희 가운데 곧 사탄이 사는 곳에서 죽임을 당할 때에도 나를 믿는 믿음을 저버리지 아니하였도다

14. 그러나 네게 두어 가지 책망할 것이 있나니 거기 네게 발람교훈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발람발락을 가르쳐 이스라엘 자손 앞에 걸림돌을 놓아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였고 또 행음하게 하였느니라

15. 이와 같이 네게도 니골라 당의 교훈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16. 그러므로 회개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속히 가서 내 입의 검으로 그들과 싸우리라

17. 귀 있는 자는 성령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감추었던 만나를 주고 또 흰 돌을 줄 터인데 그 돌 위에 새 이름을 기록한 것이 있나니 받는 자 밖에는 그 이름을 알 사람이 없느니라


 


아킬리스의 손자 페르가무스의 이름에서 유래 했다고 하는 버가모지역에 있는 교회에 주님은 편지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버가모라는 도시는 지금은 남아 있지 않지만 과거에는 20만여명이 살던 대도시였고 수십만권의 장서가 있는 도서관이 있던 문화 도시였습니다.

특별히 전쟁의 여신을 주신으로 섬기는 곳이어서 군사적 요충지, 주둔지로 사용되던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본문에서 진정한 용사가 누구인지를 좌우에 날선 검을 가지고 계신 자신을 계시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이 검은 1.5m나 되는 장검으로 사람을 두동강이를 낼 수 있는 검, '롬파이아'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그런 예수님이 버가모 교회를 칭찬하시면서 동시에 책망을 하십니다.


그들이 칭찬을 받았던 것은 사탄의 권좌가 있는 그곳에서 믿음을 져버리지 않고 신실하게 지킨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신실함과 절개, 아무도 꺾을 수 없을 것 같은 그들에게 심각한 약점이 있어 주님은 책망하십니다.

그것은 마치 광야에서 발람에게 당했던 이스라엘의 상황과 많이 닮았습니다.


발람의 교훈이 무엇입니까?


출애굽한 이스라엘이 모압을 통과하려 할 때, 모압 왕 발락이 발람 선지자를 불러 이스라엘을 저주하라고 시킵니다. 처음에는 반대하였지만 돈을 많이 주자 유혹되어 이스라엘을 저주하러 갑니다.

그런데 가다가 갑자기 자신 앞에 나타난 여호와의 사자를 보고 두려워 오히려 이스라엘을 축복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 버리지요.


발락은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에 대하여 불평합니다.

돈을 좋아하던 발람은 발락에게 한 가지 묘책을 줍니다.

미디안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들을 추천해 우상에게 예배하는 자리에 이스라엘의 유력한 자들을 초대하여 행음하게 만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적중했고 이스라엘은 하나님앞에서 죄를 지어 엄중한 벌을 받게 됩니다.


발람의 교훈을 따른다는 말은

돈을 위해 하나님을 팔고,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 음행을 저지르는 성도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육적인 음행뿐 아니라 영적인 음행이 함께 포함된 것입니다.


이처럼 버가모교회는 안디바와 같은 하나님께 대한 충성된 증인이 있었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돈때문에 삶의 즐거움을 위해 우상숭배의 자리에 거리낌없이 나아갔던 것입니다.


주님은 이러한 태도에서 돌이키라고 말씀하십니다.


16절 "그러므로 회개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속히 가서 내 입의 검으로 그들과 싸우리라"


회개하지 않으면 주님은 두 동강을 낼 수 있는 강력한 검인 '롬파이아'로 버가모 교회와 싸우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 칼로 교회를 박살내 버리겠다고 무섭게 경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종종 ‘바른 교리를 알고 있고, 순수한 믿음을 가졌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것이다’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바른 진리로 살지 못한다면, 주일 설교에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생활신학'이 되지 않는다면,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이 받는 심판보다 더 할 것입니다.


진리를 아는 것과 진리를 사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하나입니다.

하나님은 심판하실 때 앎의 문제로 심판하시는 것이 아니라, ‘삶의 열매’로 심판하십니다.

여러분이 아는 만큼 생활에서 하나님을 보여 주십시오.

그런 의미에서 많이 아는 것은 영적인 책임감을 갖게 합니다.

영적인 부담을 갖게 합니다.

육신과 육신적 삶의 필요 때문에 버가모 교회처럼 타협하지 마시고, 온전히 주님을 택하며 안디바의 경건처럼 거룩한 삶을 견지하시는 삶이 되시길 원합니다


경제적 이익을 위해 세상과 타협한 교회, 부유함을 위해 그리스도의 고난을 외면한 신자들이 모인 교회가 버가모 교회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만약 회개하고 주님 앞에 돌아온다면, 주님은 그들에게 ‘감추었던 만나’와 ‘흰 돌’을 주겠다고 약속하십니다.


만나는 출애굽 때 내렸던 하나님의 은혜의 기적의 산물입니다.

산 떡이신 예수님, 만나의 실체이신 예수님이 감추어진 만나를 주신다는 것은 생명나무의 실과를 지칭하는 영원한 생명일 것입니다.

흰 돌도 마찬가집니다.


주님은 분명한 약속을 하십니다.

주님은 약속에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주님과 함께 동행하시는 날 되십시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