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7:1-11 "왜 나에겐 소나 수레가 없나요!!?"
모세가 하나님께서 말씀 하신대로 성막 세우기를 마치고 성막 기구와 제단과 모든 기물에 기름을 발라 거룩하게 한다.
이스라엘 지파의 우두머리가 성전에서 쓰일 수레와 소를 장막 앞에 드린다.
받은 그것을 장막에서 봉사할 레위인들에게 준다.
게르손 자손 - 수레 둘과 소 네마리
므라리 자손 - 수레 넷과 소 여덟마리
고핫 자손 - 주지 아니함(어깨로 메기 때문)
이렇게 분배 물의 양이 차이가 나는 것은
각 자손들이 행하는 직무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사실 므라리 자손의 직무는 육체적 강도가 가장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들은 성소의 외부이지만 무겁고 큰 것들이기 때문이다.
반면, 고핫 자손들은 성소의 기구를 메는 일인데, 이들은 성물을 어깨에 매고 운반해야 하기 때문에 소나 수레가 전혀 필요하지 않았다.
소가 끄는 수레에 한꺼번에 담아 이동하면 쉽지 않겠나?
그러나 하나님은 이 일 만큼은 사람이 직접 지고 가도록 규칙을 정하셨다.
불만이 있어서는 안된다.
나에게 필요한 '수레'나 '소'를 달라고 해도 주시지 않는 것은...
내가 하는 직무가 가장 거룩한 일이기 때문이며,
그것은 사람들의 효용성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거룩함을 나타내는 일이기에
하나님은 나를 수동적으로, 비효율적으로, 가게 하심이 아닌가??!!
하나님을 가장 가까이 섬기는 일을 하고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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