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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15:1-21 신실하시고 영원하신 하나님


15장의 앞 문맥은 가데스 바네아에서의 반역과 심판이 등장한다.

그리고 15장 뒤 문맥은 고라를 중심으로 족장 250명의 반역이 기록되고 있다.

앞뒤로 이런 반역의 기록사이에 가나안 땅에서 드릴 제사 제도를 더욱 보완하는 진술이 기록되는 이야기는 무엇인가?

15장에 부적절하게 삽입이 된 이야길까?

그렇지 않다.

성경의 보편적인 기록 습관을 보면 이야기의 사건을 그저 쭉 나열하는 방식으로 기록하지 않고, 잠시 이야기의 배경을 소개한다든지(유다 스토리), 지역과 배경을 소개한다든지, 족보로서 중심인물의 위치를 설명한다든지 하는 방식으로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자칫 반항과 반역의 역사를 연속적으로 읽다보면 하나님의 계획이 틀어지고, 하나님의 일에 차질을 빚어 낸 ‘다음의 역사’로 읽혀 질 수 있지 않겠는가?

사람이 ‘반응하는 존재’라고 해서, 하나님 역시 반응하는 존재로 이해하면 성경을 인본주의 적으로 읽게 된다. 하나님은 인생이 아니시다. 역사와 세계 밖의 존재시며 하나님 나라를 세우시는 설계자시다.

반항과 반역의 역사 사이에 오늘 15장의 기록이 들어간 것은

하나님의 계획은 인간의 실패와 상관없이 신실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더 나아가 인간의 실패와 실수 때문에 하나님과의 언약의 관계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언약의 관계가 유효하다는 것을 글의 구조에 담아내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인간의 실패와 범죄 때문에 당신의 계획이 틀어지고, 그로 인해 Plan B를 만드는 분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15장인 것이다.

2절에서 여호와 하나님은 모세에게 분명히 말씀하신다.

“너희는 내가 주어 살게 할 땅에 들어가서”

하나님의 신실하심이다.

여기서 추가되는 제사는 곡물과 포도를 바치는 것과 관련되어 있다.(4-12 / 17-21)

지금 이스라엘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고 있지만 본문은 땅을 차지하게 될 미래를 미리 제시해 주시는 거다. 게다가 아직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광야에서 방황하는 존재인데....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본토인으로 명명하고 있다.(13절)

게다가 임시로 거류하는 거류민이나 타국인에게도 같은 법도(=같은 규례, 하나의 법도)로 제사를 드리라고 명하신다.(14-17)

마치, 아직 하나님의 나라를 가보지 못한 우리들을 향해 하나님의 백성, 성도라고 불러 주시는 것처럼....

아직 유한한 물질세계에 갇혀 땅에 살고 있지만, 우리를 향해 천국을 이미 선물 받은 자로 선언하시고, 그 나라를 바라보며 살게 하신 것처럼

혈통적 이스라엘은 아니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동일한 은혜를 받아 하나님의 백성이 된 저와 여러분들처럼, 하나님은 이미 당신 안에 선하신 계획이 있고 그 계획은 인간의 실패와 성공과 상관 없이 신실하게 이루 질 것을 말씀해 주셨던 거다

이 규례는 대대로 드릴 영원한 하나님의 언약이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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