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13:21-33 당신은 무엇을 기록할 것인가?!
하나님과 모세의 명령대로 정탐꾼들은 40일 동안 세세하게 가나안 땅을 조사하고 돌아왔다.
최 남단 신 광야에서 최 북단 하맛 어귀까지 세세하게 정탐하고 돌아 왔다.
(21-24) 특기할 만한 것은 헤브론에 대한 소개다.
헤브론은 이집트 소안보다 7년 전에 세운 곳이라고 언급한다.
이것은 아주 오래된 지역이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가르쳐 주면서, 그곳에 존재하는 아낙 자손들을 소개한다. 이것은 사실상 가나안의 패권을 가지고 있는, 그 지역의 주인 노릇을 하고 있는 힘 있는 존재(어떤 이는 거인족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곳에는 과연 포도와 석류와 무화과 재배가 잘 되는 곳이어서 세 종류의 과일을 따서 돌아갔다.
보고하는 내용은 25-29절인데,
땅에 대한 평가와 그곳에 거주하는 족속들에 관하여는 이견이 없다.
땅 :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다
거주민 : 아낙자손(헤브론), 아말렉(남방), 헷/여부스/아모리(산지), 가나안인(해변)
땅에 대한 정탐꾼들의 상반된 보고(30-33)
그런데 정탐꾼들에 의해 거주자의 보고를 받는 동안 온 백성이 수군거리기 시작했다.
갈렙은 그들을 정숙하게 하느라 애를 썼다.
그러면서 말하기를
“우리가 능히 이기리라”
하지만 동일한 땅과 거주민을 봤던 10명의 정탐꾼들은 아주 반대되는 이야기를 한다.
-저들은 우리보다 강하다
-거주민을 삼키는 땅이다.
-모든 백성은 신장이 장대하며
-그들이 볼 때 우리는 메뚜기에 불과하다!
성경기자는 10명의 정탐꾼의 이야기를 “악평”으로 평가 했다
과연 악평인가? 이것은 성경 기자의 평가일 뿐이다.
사실 그들은 본 것을 그대로 말했고,
그들이 가진 상식에서 본 것을 해석했을 뿐이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정반대로 해석 했다.
메뚜기가 아니라, 큼직한 먹이감으로 말이다.
역사는 기록으로의 역사라 한다.
어떤 사람이 어떤 관점으로 기록하느냐에 따라 기록의 방향이 달라진다.
정체성도 달라진다.
이것은 사실이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
동일한 사건에 대한 해석의 문제라는 것이다.
정탐한 내용에 관한 그들의 보고는 모두 사실이고 모두 옳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은 우리가 그 모든 상황을 신앙적으로 해석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신앙과 불신은 사실의 문제가 아니다.
해석의 문제다. 그리고 해석한 대로 그렇게 산다!
하나님이 제거된 해석은 필연, 불신적이고 인간적인 해석을 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그렇게 해석한 대로 부정적인 열매를 맺는다.
그러나 하나님을 통해 해석된 삶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긍정의 열매를 맺을 수 밖에 없다.
우리가 보고 들은 것들, 경험하는 것들,
당신이 말 한 대로 사실이다.
그러나 그 사실을 하나님이 제거된 채로 생각하여 함부로 떠들지 말자!
하나님 없는 인생이 하나님과 상관 없는 열매를 맺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믿는 자는 가장 강력한 환경이 되시는 하나님을 통해 해석하고 말하자! 그러면 하나님이 맺으시는 열매를 주님과 함께 공유한다.
이것은 놀라운 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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