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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11-12장 불평 네러티브, 실패가 아니라 성공


드디어 이스라엘이 광야로 출발한다.

그러나 출발하자 마자 불평이 쏟아지기 시작한다.

하나님과 모세를 향한 불평... 그것이 민수기 11,12장의 기록하고 있다.

그래서 많은 학자들은 이 본문을 광야에서의 실패로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필자는 실패로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광야가 가진 기능이 제대로 작동되고 있고,

그것으로 하나님이 의도하신대로 광야로써의 정상적인 역할을 다 하고 있기 때문에

이스라엘은 광야에서 실패한 것이 아니라, 광야에서의 대성공을 이루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다.


이 두 장에서 이스라엘은 3번의 불평을 기록하고 있다.

그 불평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가

진영 끝에서 시작해서 진영 중심으로 점점 향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 사실 광야는 풍요로운 곳이 아니다.

사람의 여유와 인심은 넓은 창고에서 나온다고 하지 않았는가?

그러니 광야에서 좋은 일 만날 것라는 기대는 환상이며, 그것을 기대하는 것은 그 사람의 인지 능력의 부족이 아닐까?

하나님이 곧장 가나안 땅의 주인으로 만들지 않고 광야에 머물게 하심은 광야에서 그들이 벗어야 할 옷이 있고, 광야에서 그들이 내려 놔야 할 탐심이 있고….

광야에서 꼭 반드시 솔직하게 대면해야 할 분이 계시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광야는 목욕탕이다.


흔히들 남자들이 친해지려면 목욕탕에 가라는 말이 있는데 ^^

왜?

그곳에서는 모든 남자들은 솔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메이커의 속옷과 옷을 입었는지,

어떤 삶의 상처가 그 몸에 기록 되었는지,

그가 뒤집어 쓴 떼를 밀어주면서

남자들은 아주 살가운 친구가 되어가는 것이다.


미물에 지나지 않은 인간이 어찌 하나님과 가까워 지며 사귈 수 있단 말인가?

성경에서의 사귐은 인간과의 단순한 만남이나 관계에 목표가 있는 게 아니다!!

하나님과 영원한 언약안에서 영원히 한 몸을 이루는 것이 아닌가!

그렇다면 우리가 하나님과 가까워 지기 위해서는

우리가 걸치고 있는 위선과 거짓을 벗겨내실 것은 당연한 전개과정이 아닐 수 없다.


예수 믿는 지금 나는 하나님앞에 '무엇으로' 설 수 있는가?

예수를 믿는 우리는 '과연 그 정체성이 나의 삶의 양식'이 되었는가?

내가 믿어 그리스도인이 된 것은 나의 믿음의 결과가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믿음의 결과로 그리스도인이 되었으니


그것을 인식하고 참으로 신자다움이 이루어지기까지

우리는 얼마나 많은 옷을 벗어야만 할까?


이스라엘이 만난 광야는 우리에겐 시간과 공간이다.

우리는 그곳에서 하나님과 관계를 좁혀 나가기 위해

지금도 하나님은 일하신다.


구름 기둥으로 불기둥으로

만나로 메추리로, 바위에서 터져나오는 물로….


하나님 없이 살던 삶과는 너무나 다른 삶의 방식이니…

불편하고 괴롭지 아니하겠는가?


광야에서 하나님과 모세를 향한 이스라엘의 불평은

그들이 가지고 있는 상식이 지금 벗겨지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복의 개념이 벗겨지고 있다는 뜻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역사와 그들의 삶을 통해

오늘 광야에서 살아가는 당신의 백성들에게

지금도 우리의 옷을 벗겨 정결하게하시고 우리와 깊은 사귐을 갖기 위해 쉬지 않고 일하시며, 쉬지 않고 우리를 지켜보고 계신다는 사실을 가르쳐 주고 있는 그림이다.!!


이제부터 우리가 광야에서 겪는 그 불편함이

이제는 기도가 되고, 하나님앞에서 쏟아내는 당신의 깨달음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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